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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이 없어요.

2020.10.22 16:19

baljunso

조회수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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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들 미팅을 하다보면 사장님들이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요."


그때마다 저는 위 사진을 떠올립니다. 저 사진은 제가 몇년째 살고 있는 동네에서 잊어버릴만 하면 버스정류장에 놓여지는 광고판입니다.  추정을 해보면 이 광고판을 동네 곳곳에 놓고 다니시는 사장님은 60대에서 70대초반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일단 경력이 42년이니까요.  그리고 온라인시장에는 잘 접근할 기회를 못가져 보신 분이시겠죠?

 

저 사장님은 지금 시간낭비를 하고 계신걸까요?  몇년째 주기적으로 저 광고판이 같은 자리에 놓여지고 수거되어지는 걸 볼때 그렇진 않은것 같습니다. 곰곰히 생각해 보면 저 사장님의 고객이 될만한 분들은 수리가 필요한 연식의 고가의 옛날 시계를 소유하고 계신, 사장님과 비슷한 연배이실 확률이 높습니다.  그 고객들 역시 온라인 환경에 접하기 힘든 분들이실겁니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저 광고판이 저 자리에 놓여지는게 판매자나 고객에게 서로 가능성이 있는 마케팅일거라는 생각이 조금은 드실까요? 


저는 모든 상품이 꼭 온라인에서 고객을 만나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든 상품의 마케팅에 있어  온라인은 도와주는 도구일 뿐입니다. 먼저 온라인으로 모든 걸 할 수 있다는 아니,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부터 버리는 것이 자신의 상품을 제대로 판매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첫걸음일 수도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옆을 돌아보시면 친구도 이웃도 동창들도 많이 있습니다. 내가 마약을 파는게 아니라면, 내 상품이 자랑스럽다면 한번 권해 보세요. 권할 자신이 안 생기는 제품이라면 그 상품을 파시면 안됩니다.


뭔가를 한다는 느낌을 가지며 적당한 상품을 적당하게 팔기에 온라인만한 도피처가 없습니다.  하지만 그러기엔 인생이 너무 짧고 아깝습니다. 정말 상품이 판매하고 싶으시다면 깨질 각오를 하고 주위로부터 의견을 듣고 제품을 수정하고 업그레이드하고 좀더 큰 커뮤니티에서 다시한번 검증을 받는 작업을 반복하며 내 상품을 성장시켜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그 과정중에서 자연스럽게 판매의 기회가 오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사람이 상품을 팔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화장을 잘 시킨 상품페이지도 몇달이면 맨얼굴이 드러납니다. 결국은 상품이 상품을 팝니다. 내 상품을 그런 단계까지는 만들어야 합니다.  이야기가 멀리가기전에 마무리를 해야 겠습니다.


자신의 상품에 대해 좀 더 관심을 쏟아 보시면 내 상품에 해 주어야 할 일과 데리고 가야 할 곳이 많이 보입니다.  내 상품에게 좀 더 넓은 세상을 만나게 해주세요.  사진의 시계사장님이 저 광고판을 길에 깔고 걷어들이면서 하셨을 생각과 각오가 저를 포함해 많은 사장님들에게 필요해 보입니다.



마케팅 판매방법 온라인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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