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 복잡한 서울 도심에 차를 가지고 나가면 주차가 쉽지 않습니다. 주말에 모처럼 가족이나 연인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했다가 터무니없이 비싼 주차비에 기분을 망치기도 하는데요.
그나마 주차비가 비싸더라도 자리가 없어서 같은 곳을 뱅뱅 돌기도 합니다. 복잡한 도심에 주차장은 어디에 있는지, 요금은 얼마인지, 과연 자리는 있을지 등 이용자는 늘 주차때문에 신경이 쓰입니다.
해결 : 잇차는 주차장을 찾거나 예약할 필요 없이 목적지를 입력하면 드라이버가 기다리고 있어 주차를 대행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현재 잇차는 홍대, 종로, 강남에서 주말 주차 고민을 해결해 주고 있는데요.
잇차는 이용자가 어플에 목적지와 도착시간을 입력하면 드라이버가 배정돼 목적지에서 도착 시간에 맞춰 드라이버가 차량을 대신 주차해줍니다. 이용시간은 2시간부터 8시간까지 가능하고요. 3시간 이용 기준 주차비와 인건비 포함 9,900원을 받고 있어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잇차의 드라이버인 링커는 깔끔한 슈트차림에 향수, 차량 청소 등 서비스가 매뉴얼화 돼 있고요. 이용자들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탑승 전후 등 계기판과 차량사진을 촬영해 업로드해 파손에 대한 책임여부를 확실히 합니다.
잇차는 주말 이용객이 거의 없는 도심의 주차장과 제휴를 통해 합리적인 서비스 가격을 만들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잇차의 중간역할로 주차장 입장에서도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게 되었고 이용자도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광고회사 직원으로 9년 간 근무했던 잇차의 이정선 대표는 지인의 제안으로 창업을 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당시에는 결혼한 지 얼마 안 된 상황이라 새로운 도전에 걱정이 많아서 실패했을 경우를 대비해 주말엔 타일 일을 배우러 다니기도 했다고 합니다.
2018년 설립된 잇차는 현재 앱 다운로드 5만 건을 돌파했고, 회원 9000명, 1200여건의 주차 대행을 진행했습니다.
잇차는 앞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을 점차적으로 평일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용자가 주차를 맡기는 동안 세차, 차량검사, 정비 등 이용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추가적인 서비스를 계획 중이라고 합니다.
현황 : 2018년 창업
투자 : 7억 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유치
투자자 : 현대자동차 외
누적투자유치액 : 14억 원
문제 : 식당이나 편의점 또는 게임방등 단순근무 아르바이트 인력이 필요한 사장님들은 인력수급문제로 고민이 많습니다. 단순 알바직으로 일하면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찾기도 어렵고 이직이 잦아 채용업무만 해도 큰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온라인 구직사이트를 이용하면 일할 사람은 많지만 숙련된 기술과 책임감을 가진 일꾼을 찾기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해결 : 급구는 업체에서 필요한 알바생을 빠르게 채용할 수 있는 구인구직 플랫폼입니다.
급구는 구직자에 대한 평가와 추천 제도를 통해 알바생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공유하는데요.
알바생이 과거 어떤 일을 했고, 무단결근 정보 등 이전 고용주가 직접 평가한 정보를 다른 사업자들과 공유하는 방식입니다. 급구를 통해 구인자는 구체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업자가 원하는 인재상에 맞는 구직자를 추천받게 됩니다.
알바생이 직접 꾸민 이력이 아니라 검증된 이력을 확인할 수 있다 보니 사업자들은 더 믿고 급구를 신뢰할 수 있게 되었고요. 검증된 구직자들은 과거 경력을 인정받아 시급을 더 받거나 일자리를 구하는데 있어서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되었습니다.
좋은 평가를 받은 구직자들은 다른 일자리를 구하기 수월하고 대우가 좋아지다 보니 서비스 이용 충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급구는 지난해 10월 서비스를 유료화했는데도 긍정적인 평가 덕분에 이용자가 계속 늘어 현재 누적 회원 수 47만 명을 돌파하고 있습니다.
노동시장의 유연성은 계속 커지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고 이미 단순직 분야에서는 투잡, 쓰리 잡을 뛰는 사례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급구는 앞으로 좋은 일자리와 검증된 구직자를 신속하게 연결해주는 플랫폼으로서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현황 : 2014년 창업
투자 : 비공개 시리즈A 투자유치
투자자 : 한국투자파트너스 외
문제 : 일반인이 축구나 풋살 등 대형 스포츠 시설이 필요한 경우 장소를 구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시설에 대한 정보도 일일이 검색해야하고, 가격이나 주차정보등 구체적인 사항을 알아보려면 전화를 하거나 사전 답사를 통해 확인해야 했습니다.
해결 : 필드쉐어는 어플로 스포츠 시설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향후에는 예약, 결제 서비스까지 제공해 이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하는데요.
필드쉐어 어플을 통해 축구, 풋살, 야구, 농구, 필라테스, 수영 등 17가지 종목의 스포츠 시설 검색과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필드쉐어는 단순히 시설의 정보를 검색해서 모은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시설을 직접 방문해 운영여부 및 위치를 파악한 후 확인된 정보만을 데이터베이스화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에따라 이용자들은 필드쉐어가 대신 시설을 답사해주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필드쉐어는 시설 이용자뿐만 아니라 시설 관리자를 위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데요. 시설 업주를 위한 무료 소프트웨어와 광고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고요. 시설 업주는 필드쉐어에서 예약 현황, 운영 관리 및 결제 확인이 가능하고 홍보도 할 수 있어 매출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필드쉐어는 올해 말 매칭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축구나 농구 등 팀플레이 경기를 하기 위해서는 상대팀이 필요한데 매번 사람을 모으기 어렵다는 불편함을 해소시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필드쉐어는 현재 서울, 부산, 제주에 위치한 스포츠 시설을 검색할 수 있으며 예약 및 결제 기능은 올해 말 추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황 : 2019년 창업
투자 : 비공개 시드 투자유치
투자자 : 넥스트챌린지
오늘 보신 사업 아이템이 창업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데 유용한 생각의 재료가 되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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