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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본 무경험 경단녀의 창업 이야기 - 율립 비즈니스 모델 파헤치기

2020.06.25 17:12

창업워너비

조회수 2,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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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립은 꽃, 고구마, 적색무 등 100% 자연유래성분으로 화장품을 제조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하는데요. 고급스러운 율립의 브랜드 이미지와는 달리 원혜성대표는 무일푼으로 사업을 시작해 어려움이 많았다고 이야기 합니다. 그녀는 결혼 후 임신과 함께 경력이 단절되었고, 출산 후 생계를 위해 다시 구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단녀에게 재취업의 높은 문턱은 높았고 취업을 포기했다고 하는데요. 지인의 소개로 구글 스타트업 아카데미를 알게 됐고, 그곳에서 기초적인 창업교육을 받으면서 그녀의 창업 스토리가 시작 됩니다. 이후 경험과 자본의 부족으로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크라우드펀딩, 각종 지원사업 등을 활용해 사업화에 성공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원혜성 대표의 율립 창업 이야기를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를 통해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1. 고객 세그먼트 : 입술 화장을 하는 사람들은 무의식적으로 말을 하면서 혹은 입술과 혀가 접촉하면서 립스틱을 먹고 있다고 하는데요. 가정에서 아이들이 엄마의 립스틱을 따라서 바르거나 먹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립스틱들은 유해성분 안전기준에는 적합하다고 하지만 미량으로 타르등의 유해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율립은 시중 화장품에 유해성분을 걱정하는 여성을 대상으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2. 가치 제안 : 율립은 유해 성분이 없이 천연 성분으로 립스틱을 만든다고 하는데요. FDA 보고에 따르면 여성이 평생 먹는 립스틱의 양이 약 3kg 정도나 된다고 합니다. 많은 화장품에 흔하게 포함되는 화학성분인 타르나 색소가 몸 안으로 들어갔을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고, 호르몬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이는 원혜성 대표가 직접 임신하고 엄마가 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로 발전됐다고 합니다. 원혜성 대표가 아이를 임신 하고 립스틱을 바르면 입으로 들어가는데, 괜찮을까 하는 의문점이 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임산부를 위한 안전한 립스틱을 찾기 어려웠고 아이가 태어났는데, 아이가 딸인 경우 어릴 때부터 엄마 화장품에 관심을 갖고 바르고 먹는 등 위험한 행동을 하게 돼 위기의식을 느꼈다고 합니다. 엄마로서 본능적으로 화장품을 바르고 아이를 안았을 때 혹시 아이에 화장품이 닿을까봐 피하게 되고 불편함을 느끼기도 했다고 하고요. 특히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더욱 안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좋은 성분을 찾아서 엄마와 아이에게 안전한 화장품이라는 가치를 줄 수 있는 화장품을 만들게 되었다고 합니다.


3. 채널 : 율립은 제품 개발 후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첫 물량 양산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원혜성 대표는 당시 1인 기업으로 노트북 살돈도 없어서 PC방에서 틈틈이 사업을 준비해오던 터라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통을 시작할 매체가 필요했다고 합니다. 고객들로부터 자금을 먼저 모금하는 크라우드펀딩 방식이 제격이었겠죠? 율립은 2017년 당시 크라우드 펀딩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350% 달성률을 기록했고요. 이후 율립은 카카오메이커스, 네이버스마트스토어 등 국내 오픈마켓을 통해 제품을 유통하게 됩니다. 그리고 최소한의 비용으로 유통할 수 있는 채널을 찾던 중 정부지원사업과 연계한 아마존을 통해 미국과 싱가포르 등 해외로 진출하게 됩니다.

 

4. 고객 관계 : 율립은 오프라인 매장 없이 100% 온라인으로 판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업 초반에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할때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박람회나 유통회사에서 연계하는 행사에 참여해 고객들을 직접 만나 제품을 홍보하기도 했지만 대부분 온라인으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율립의 원혜성 대표는 제품을 개발하던 단계에서부터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으로 고객들과 소통을 해왔다고 하는데요. 제품의 컨셉과 색감 등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고객의 소리에 귀를 귀울였다고 합니다. 첫 크라우드 펀딩에서 인스타그램 계정은 마케팅 채널로서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무자본, 무경험 창업이었던 만큼 절박했던 원혜성 대표는 잠재고객이 모여있는 인스타그램에 적극적으로 홍보를 했고, 카톡과 핸드폰 연락처에 있는 지인들에게도 펀딩 소식을 열심히 알렸다고 합니다.


5. 수입원 : 현재 율립의 주 수입원은 립스틱을 비롯한 화장품 제품들에서 발생이 되고요. 국내외 해외 매출 비중은 국내 약 55%, 해외 약 45% 정도라고 합니다.


6. 핵심자원 : 1인 기업으로 시작한 만큼 율립의 모든 업무는 원혜성 대표의 손을 거쳐 발전을 거듭해 나가고 있는데요. 원혜성 대표는 제품 개발, 마케팅, 해외진출 등 모든 부분에 직 간접적으로 관여를 하고 있고 국내 1명 해외 1명의 직원을 통해 보조적인 부분도 확대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7. 핵심활동 : 율립은 자본과 전문성, 마케팅 등 사업에 필수적인 요소들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이 없거나 부족한 상태에서 시작됐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반응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이용자의 건강을 생각하는 진심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만든 화장품이 나와 내 자녀가 사용한다고 생각하고 제품을 만들다보니 비록 전문성은 부족해도 더 깊은 수준의 정보까지 살펴보게 되고요. 크라우드 펀딩때 한 사람의 펀딩이라도 더 받기 위해 원혜성 대표의 출신 대학 총장님에게까지 이메일을 보내는 등 최선의 노력으로 부족한 전문성을 보완하기도 합니다.


8. 파트너 : 율립은 자체 제조시설을 가지지 않고 있는데요. 화장품 아웃소싱 제조업체를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제품 케이스와 포장재도 위탁으로 생산되고 있습니다. 제조업체에 대한 아무런 연고도 없었던 원혜성 대표는 인터넷 검색으로 관련 업체들을 찾았고, 직접 업체들에 연락해 파트너십이 시작됐다고 합니다.


9. 비용구조 : 율립은 2020년 현재 원혜성 대표를 포함하여 3명의 직원으로 운영이 된다고 하는데요. 원혜성대표와 1명의 직원은 한국에서 제품개발과 국내 마케팅을 담당하고 미국에 거주하는 직원이 미국과 싱가포르등 해외지역 위주의 업무를 맡고 있다고 합니다. 율립은 언택스 시대에 맞추어 사무실 없이 운영이 되고 있는데요. 각자의 거주지에서 업무를 보고 주 1회 화상회의를 통해서 미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이로서 사무실 임대와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직원들의 자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됩니다.


율립의 원혜성 대표는 개인적인 불편함을 해결하는 생각을 창업 아이디어로 발전시켰고, 자본과 경험이 없었음에도 실행력으로 성공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건강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율립의 순수한 가치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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