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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는 곧 다른말로 기회다

2019.09.09 15:43

김매니저

조회수 2,509

댓글 3




“링링” 만들어준 기회


어제는 오전부터 호우특보는 물론이고,

언론에서도 ”링링”이 수도권을 지나가니

주의하란말이 며칠전부터 들려왔다


아니나 다를까, 주변 가게에 간판이 떨어지고,

한 곳은 아예 건축물과 창문이 깨지고

그 깨진것들이 도로에 쏟아졌으며


공사 현장은 중단된것을 넘어,

철제로 둘러싸여 있던 것들도 모두 무너져버렸다


현장감이 장난아니었다


이때 내가 든 생각은 딱 하나다


"오늘 장사 잘되겠다..!!"


태풍으로 인해 사람들은

밖에 나오길 두려워 할 것이고


배달 대행업체들이

이런 날씨에는 일을 하기 어려우니

배달 수요가 많을 것 같은데..


그래 오늘은 내가 직접 배달뛰자!


예상은 맞았다.


아니나 다를까

오픈과 동시에 4시부터 주문이 폭주해서

전화기가 불이 날 지경이었다

배달어플 또한 쉼 없이 울리고


동생과 내가 차로 배달을 해도

물량을 쳐내기 어려웠다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만

그때 한번 더 든 생각은


“ 이때가 기회다! "


사장인 내가 직접배달하니

이 태풍속에서도 한번 더 온기족발을

기억시켜줘야겠다!


더욱 허리숙여 웃으면서 인사드리며,

감사를 전했고


직원들이 실수로 젓가락을 빼먹거나,

주소를 잘못 적었을때는

근방에 편의점에가서 아이스크림과 사탕을

사드리면서 한번 더 감사를 표현했다


온몸은 비에 젖고 축축하고,

밀려있는 봉투들을 보면서 초조했지만


그래도 즐거웠다

살아있는 느낌이 나기도하고


태풍에도 불구하고 찾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되려

감사를 표현해주시는 분들을 마주할때면


차에서 내내 미소가 지어졌던거 같다


반대로,

배달을 하며 주변 가게들을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문을 닫거나,일찍이 마감을 하는곳도 있었고,


가게안에서 핸드폰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시는분들도 보였다.


오늘은 태풍때문에 배달대행이 없으니

어쩔 수 없지 “에휴”


오늘은 태풍때문에 배달대행이 쉬겠네

지금이 기회다 “야호”


두 문장은

한 끗 차이다.


그 한 끗을 아느냐, 모르느냐는

인생을 결정 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출처_ 이진영님 페이스북

이제 막 장사를 시작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원글 작성자 이진영님의

동의를 구하고 아이보스에 담았습니다. 흔쾌히 동의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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