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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함도 재밌다! 온라인 세대들 오프라인의 경험에 빠지다

2019.04.23 14:53

김매니저

조회수 3,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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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으로 소비를 결정하고 지출하는 쇼핑 트랜드가 하나의 생활문화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험이 희소성의 아이템이 된 세대에게 불편을 재미로 느끼는 마케팅 전략도 인기를 얻고 있다.

일례로 수만 가지의 상품이 뒤죽박죽 진열돼 상품 찾기에 어려운 '삐에로 쑈핑'이 젊은 층의 호기심을 끌었다.

삐에로쑈핑은 '인싸들의 놀이터'로 불리며 관광명소가 됐다. 만물상을 콘셉트로 수만 개의 상품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 원하는 상품을 찾기가 쉽지 않다. 직원들도 상품이 어디있는지 알지 못한다. 삐에로쑈핑은 질서가 없는 매장 안을 돌며 보물을 찾는 수고롭지만 재미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4월 11일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291포토그랩스'에서는 만원 짜리 제품부터 초고가의 유명 작품까지 다양한 사진들이 전시된 공간에서 사진의 서랍을 열어 설명을 확인하는 다소 불편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A4 크기 사이즈의 가지각색의 사진이 전시됐지만 사진에 대한 설명이나 사진작가에 대한 설명이 없어 유명 작가 작을 알 수 없는 것이다. 마음에 드는 사진 아래의 서랍을 열면 비로소 사진작가, 사진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갤러리인 듯 서점인 듯한 흰색 일색 매장 선반에는 1번부터 500번까지 번호를 매긴 A4 크기 사진들이 전시됐다. 꽃과 풍경, 인물, 일상이 종이에 담겼다. 롯데는 백화점이 친숙하지 않은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주지 못하는 체험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일부러 '불편함'이라는 요소를 재미로 가미했다고 설명했다.

일일이 직접 서랍을 열어 꺼내봐야 하고, A2 사이즈의 사진은 나무 거치대에서 직접 들어 꺼내보지 않으면 어떤 사진인 지 알 수 조차없다. 사진도 고르면 바로 주는 것이 아니라 즉석에서 인화해줘 그 시간만큼을 기다려야 한다. 그래도 기꺼이 기다린다.





이는 온라인에 익숙한 세대가 오히려 오프라인에서의 활동을 새로운 경험이고 재미로 느낀다는 점이다. 일례로 최근 '나혼자 산다' 방송에서 헨리는 박나래의 냉장고 청소를 보며 "재밌겠다. 해보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단편적인 예지만 많은 젊은 세대들은 색다른 경험에 즐거움을 느끼며 조금 불편하더라도 그것을 감수하는 경향을 보인다.

가성비 높은 쇼핑으로 인기 있는 '다이소' 또한 1인가구나 다양한 연령층을 끄는 오프라인 쇼핑의 놀이터다. 2015년 매출 1조원을 넘어선 지 불과 3년 만에 2조원까지 급성장했다. 온라인에서 쇼핑을 해도 되지만 다이소를 일부러 찾는 마니아층이 생길 정도다.

이는 다이소에서 판매되는 품목수가 3만2000여개. 문구·완구, 주방용품, 세탁용품, 미용·화장, 인테리어 소품,  공구·레저용품 등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꼭 필요한 게 없어도 다양한 상품을 구경하는 재미와 새로운 제품을 체험하는 재미가 커 매장을 찾는 고객이 많다.




출처_데일리팝

*온라인 마케팅 커뮤니티 '아이보스'는 데일리팝과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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