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년간 유튜브에서 가장 많이 조회된 콘텐츠 유형은 뭘까요?

소셜블레이드에 따르면 2018년 5월 기준으로 가장 많은 조회 유형은 아래와 같다고 하네요.

1. 커버 영상 - 8,198만회

2. ASMR 영상 - 3,210만회

3. HowTo 영상 - 1,322만회

4. OOTD(Outfit Of The Day) 영상 - 1,135만회

5. 먹방 - 1,080만회

---

커버영상은 음악 콘텐츠이다 보니, 언어적인 제약이 적어 상대적으로 구독자나 조회수 확장에 유리한 측면이 있는 거 같더군요. 자칫 저작권 문제가 발생할 수는 있지만 커버 영상의 확산 정도가 음악의 흥행에 영향을 미치기에 저작권자 역시 문제제기를 안하는 편이라고 하네요.

여러분이 알고 있는 대표적인 커버 영상 분야 크리에이터는 누구인가요?

ASMR 영상은 ... 흠

관련 영상을 찾아다니다 보니, "뭐 이런 황당한?!" ... 이라고 생각하면서 영상에 집중하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더군요. 왜 내가 다른 사람이 스테이크 먹는 소리를 듣고 있는지 ... ㅎㅎ

참고로 우리나라의 ASMR 유튜버 중에서 가장 먼저 구독자 100만을 달성한 유튜버는 누구인지 다들 아시죠? 

HowTo 영상이야 워낙 많으니 .. 특정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엔터테인먼트적 요소와 결합해서 얼마든지 인플루언서가 될 수 있는 카테고리인 거 같아요.

저는 한동안 고기 굽는 영상을 주로 보다가 최근에는 커피 핸드드립 관련 영상을 찾아다니고 있어요... ^^;

OOTD(Outfit Of The Day) 영상은 ... 제가 패션이나 치장에 관심이 없어서인지 그닥 관심이 안가더군요. 근데 패션이나 치장하는 것에 관심이 많고 즐기는 분이라면 .. 도전해볼만한 분야더군요. 특히 이 영역에서 어느 정도 구독자를 확보한다면 패션 커머스 분야와의 다양한 콜라보를 욕심낼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다섯번째로 먹방은 굳이 따로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 거 같은데요. 굳이 한두어마디 덧붙이자면 먹방도 점점 세분화되거나 ASMR과의 조합을 시도하는 흐름이 있는 거 같아요.

당장 뺀쯔만 해도 먹방에 ASMR 을 조합한 영상을 만들고 있잖아요? 그리고 우연히 추천받아 본 어느 먹방 채널은 반조리 상품을 아이템으로 먹방을 운영하고 있는데, 재미있는 것이 그때 그때 방영되는 아이템이 하루 이틀만에 스마트스토어에서 상위로 치고 올라온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 영역의 확장이 활발한 것 같아요.

대표적인 확장은 '주부콘텐츠'인 듯 합니다.

랜선라이프에 출연해서 인지도가 폭발적으로 올라간 '심방골주부'와 이미 18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가전주부'가 이 카테고리에서 선두 주자일 거 같아요.

또 다른 분야를 보자면 리뷰 콘텐츠의 진화가 눈에 띱니다.

언박싱과 하울 콘텐츠를 꼽을 수 있을 텐데요. 언박싱과 하울을 키워드로 검색해보니 주로 명품이나 고가 제품라인을 살펴보는 콘텐츠들이 많이 있더군요(근데 솔직히 먼나라 이야기 같아서 ㅎㅎ). 오히려 특정 아이템을 집요하게 추적하면서 리뷰를 진행하는 채널들에 더 눈이 가더군요. 그래서인지 '청담언니 치유' 보다는 '디에디트' 채널에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답니다.

끝으로 브이로그나 라이브에도 관심이 많이 갑니다.

채널 운영자의 일상을 담아내는 브이로그도 흥미롭지만, '라이브' 또한 재미가 점점 커지는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라이브를 하는 크리에이터에게 추가 수익의 기회(슈퍼챗)를 마련한 유튜브의 정책은 단연 인상적이었답니다.

그런데 라이브를 하면 채널 운영에 어떤 좋은 점이 있을까요?

라이블 선호하는 크리에이터에게 들어보니 그 이유가 있다고 하는데, 아는 분이 있다면 답글로 그 이유를 알려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추신. 위 내용은 엠씨엔협회에서 나온 자료들에서 기대어 작성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