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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당신이 성공하려면?

2019.02.15 16:04

진민우

조회수 3,564

댓글 1

안녕하세요 진민우입니다 :)


얼마 전, 유튜브 레볼루션이라는 책을 접했는데요. 막 유튜브를 개설하고 영상을 찍어서 올려보고 하는 와중에 너무나도 많은 인사이트가 담겨져 있어 이 곳에서 공유를 해보려고 합니다. 유튜브를 시작하시거나 이미 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인상 깊게 읽었던 몇몇 글귀들을 적어봅니다.




1. 매스미디어의 게이트 키퍼의 존재


1). 방송사와 배급사의 합병으로 소수 거대 미디어 기업이 사람들이 시청할 프로그램을 결정하게 됐다. 수십 년간 업계의 큰손 몇 명이 매스미디어의 게이트키퍼 역할을 해왔다. 사람들의 지지로 선출되거나 선택받은 것도 아니면서, 열두 명도 채 되지 않는 이 사람들이 Tv를 통해 무엇을 제작하고 방영하는지에 대한 결정권을 지니며 문화적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2). 집 근처 슈퍼마켓이 들여놓은 상품만 구매하듯, 시청자가 선택권을 가지지 못하고 tv에 나오는 프로그램을 그저 볼 수밖에 없었다는 뜻이다.


3). 상품 진열대가 한정되어 있는 이상 제조사와 유통사는 자리를 얻기 위해 협상해야 한다.


2. 유튜브의 운영방식 & 알고리즘에 대한 단서


1) 2007년 크리에이터 수익금에 대한 결정, 어떤 콘텐츠로 사람들을 불러모을 수 있을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유명한 사람에게 비용을 지불하고 콘텐츠 창작을 맡겨 이미 구축된 인지도를 활용해 대중이 해당 매체에 관심을 갖게 하는 방법이다.


2) 어떻게 보면 조회 수는 유투브라는 플랫폼이 지닌 특별함에 오히려 방해가 되는 장치라 할 수 있다. 조회 수 시스템 탓에 유투브에서 중요한 것은 많은 사람이 시청한 동영상이라는 인식이 생겨난다. 그러나 온라인 영상의 진정한 힘은 누군가가 단순히 시청하는 데서 나오는 것이 아니다. 해당 크리에이터의 다른 영상도 보고, 좋아요 버튼을 누르고, 코멘트 및 구독, 팬미팅에 참여하고 더나아가 시청자에 머물지 않고 자신만의 영상을 제작하는 데서 나온다.


3) 특히 악성 클릭베이트(클릭과 미끼의 합성어, 자극적으로 클릭을 유도하는 게시물)를 제거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 수차례의 내부 논의를 거쳐 사람들이 동영상을 본 조회 수가 아닌 시청 시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향으로 알고리즘을 수정했다. 조회 수는 콘텐츠가 마음에 들든 아니든 클릭했다는 이유만으로도 집계되기 때문에 시청자가 영상을 보는 데 할애한 시간이 해당 콘텐츠의 가치를 가장 잘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라고 본 것이다. 그 결과 조회 수는 20%가까이 떨어졌지만 시청 시간 증가세를 보였다.


4) 크리에이터들은 시청자를 불러모으고, 시청자는 광고주를 불러들이며, 광고주는 유튜브 생태계를 유지하게 해준다. 그러나 이 세 파트너 가운데 하나라도 불만을 느낀다면 그 반향이 플랫폼 전체에 미치게 된다. 


5) 그래서 유투브는 콘텐츠 아이디 기술(저작권 소유자는 저작물을 인증할 수 있는 참조파일을 유튜브에 제공함으로써 유튜브의 콘텐츠 아이디 파트너가 된다. 유튜브는 동영상이 업로드 될 때마다 영상 내 콘텐츠와 참조 파일을 대조하여 서로 일치하는 경우 저작권 소유자에게 알리고, 저작권자가 해당 영상의 처리 방법을 결정한다.)을 도입했다. 


3) 유튜브에서 당신이 성공하려면?


1) 어떤 콘텐츠를 제작하든 누군가의 관심을 받게 된다.


2) 그러나 많은 관계자들이 정확히 짚어냈듯이, 유명 연예인이 운영하는 채널은 유튜브에서 입지를다지는 데 실패했다. 제이지 마돈나 실패. 이들이 창의적 예술 활동으로 사랑과 관심을 받는 스타들이다보니, 사람들은 스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부차적인 프로젝트처럼 느낄 뿐 매일 또는 매주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 오리지널 채널 실험을 통해 한 가지 확실해진 것이 있다. 유튜브에서 이미 두꺼운 팬층을 형성한 크리에이터들과 업체에 대한 투자는 더할 나위 없이 현명한 결정이었다는 점이다. 메이커스튜디오, 프리틀미디어, 스튜디오베이글은 유튜브의 투자 이후 디즈니와 까날플뤼스 등 미디어 대기업에 수억 달러에 인수됐다.


3) 리얼리티 티비쇼에서 가장 리얼한 것은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이 나와 공감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는, 덜 세련된 무언가를 보고 싶어 하는 시청자들의 욕구뿐이다.


4) "유투버는 시청자의 눈을 바라보며 이야기하기 때문에 가까워질 수밖에 없어요. 물리적으로도 모니터 앞에 가까이 앉아 이야기하니까, 정말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것 같은 기분이 들죠."


5) 기성세대에게 유튜브 활용도를 물었을 때 '집 안의 무언가를 수리하거나 가전기기를 설치하고 작동하는 법을 검색할 때'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케아 가구를 조립하는법 등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동영상으로 접근하는 위키피디아 역할을 하고 있다.


6) 영상을 짧게 만들어야 해요. 처음 시작할 때는 팬층이 가족과 친구일거예요. 어떤 영상이든 시청해줄 사람들이죠. 그 사람들의 시간을 귀하게 여기세요, 처음에는 아무리 길어도 2분 정도가 좋을거에요. 그러고 난 뒤 친구나 가족이 공유할 법한 주제를 찾아야죠. 가자 좋은 방법은 그들의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자주 방문하는 겁니다. 어떤 동영상을 올리고 공유하는지 분석하세요.


7) 저도 보고 싶지 않은 프로그램이나 영화는 안 보거든요. 하지만 나한테 별로라고 해서 다른 사람들에게도 즐거움을 주지 않을 거라고 판단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시청자들에 비해 너무 앞서 나가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혁신을 계속하되, 새로운 걸 시도하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다.


4. 개인적으로 적용해보고 싶었더 홍보 인사이트 


1) 우리 머리속에 칩을 삽입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인텔의 마케팅팀은 셰인에게 대중의 부정적인 이식을 바꿀 방법을 물었다. 셰인은 이렇게 말했다. 창의성, 음악, 예술 그리고 과학기술 간에는 굉장한, 그러나 사람들이 잘 모르는 교차지점이 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가 인텔을 두렵게 생각한다면 인텔이 정확히 무슨 일을 하는지 모르기 때문일 겁니다. 훌륭한 아티스트들이 예술 활동을 하는 데 인텔에서 만드는 컴퓨터 기술에 절대적으로 의지한다는 것을 대중이 안다면 분명 생각이 바뀔 겁니다.


2) 앞서 스쿠터는 자신이 발굴한 신예 스타(저스틴 비버)를 유명 연예인과 비교하는 틀을 만든 후 비평가와 팬 모두 활용할 수 있는 별명을 지어 홍보 효과를 노린다고 한 바 있다. 새로운 미디어 산업에서는 보편화된 전략이다. 셰인은 바이스를 두고 차세대 CNN이라고 지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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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정리해보니 <유투브에서 성공하려면?>이라는 주제로 묶을 수 있는 문장들의 지분이 가장 많았던 것 같아요. 아마도 제 시선으로 낚은 문장들이 이런 주제인 것은 제 머리 속에 유튜브에서는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까와 같은 생각들이 가장 많이 있었기 때문이겠죠?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드려보고 싶네요. 연휴에 읽어보시고 여러분들의 유튜브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시간내서 한 번 더 읽어보려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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