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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마케팅에 관한 단상

2019.01.08 00:38

랑연

조회수 1,589

댓글 2

오랬만에 카톡 단톡방을 보는데 카페 관련 질문이 올라와서

오랜 침묵을 깨고 이야기를 했다.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정보의 부재와 *카더라들로 난무하는 검색마케팅..

(*카더라 - 그렇다고하더라의 비꼬는말, 정확하지 않지만 뭉뚱그려 말함)


다른 의견이 나와 말을 멈추고 다시 업무에 돌아왔다.

검색 마케팅에 A가 맞고 B가 틀리는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네이버가 A로 하면 A가 맞는거고.. B로 바뀌면 사기꾼이 되는..

굳이 논쟁을 해서 설득할 필요도 의무도 없었지만

처음 카페 마케팅을 할 시절 시행착오들을 겪었던게 생각도 나고

마케팅 강의 관련해 이야기가 나와 관련 카페와 사이트들을 둘러 보았다.



단톡방이 있어서인지 쌓여있는 정보는 많지 않고

소수의 카페 강의 카페들만이 글을 쓰고 있었다.



내가 아는 부분들과, 저 사람들이 아는 부분이 얼마나 차이가 날까?

시간이 많이 흘렀기 때문에 뒤쳐지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면서

하나씩 하나씩 살펴보았더니..

헉.. ::

.....

....

...

..

..




네이버 카페가 황금알을 낳는 오리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지금보다 풍요로운 삶을 살게 해주는건 맞다.

하지만 마치 카페를 잘 만들면 인생이 바뀔 수 있는 것처럼

포장이 되어있는 홍보글들을 보며 순간 나도 혹했다.. -_-::


저녁에 퇴근 후 카페의 후기들을 차근차근 살펴보고

실제 강의를 들을 사람들이 운영하는 카페를 찾아 보았다.

시간이 흘렀지만 내가 아는 한도에서 변한건 별로 없었다.

한편으로 약 80명의 수강생들 아이디를 추적해본 결과 (쓸데없이 그런거 잘한다.. ::)

약 1/4의 수강생 카페를 찾아냈고, 그중에 몇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회원수가 1명인 카페들이었다.


궁금증이 생겼다.

이 사람들은 왜 비싼돈을 들여서 강의를 듣는걸까??

그렇게 비싸게 강의를 들었으면 왜 안되는걸까??


카페 마케팅이라고 하면은 흔히

카페에 검색노출 글을 올려서 제품을 홍보하는것을 생각하고는 하지만

나는 내가 일하지 않아도 수익을 올리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검색을 하다보니 *노마드라는 말이 눈에 띄인다.

*노마드 - 최소로 일하고 원하는데로 사는 방법이란다.. ::

그럼 과연 강의를 들을 사람들은 노마드를 실천하고 있는걸까??


내가 운영하는 카페는 한달이면 천명 정도 가입하고

웹 구동은 15만회, 게시글은 800, 댓글은 평균 2500개 정도가 달린다.

이벤트도 없고, 아무것도 없다.

내가 작년에 작성한 글은 단 3개

그것도 부탁받아서 검색노출 하려고 작업한거 하나, 채팅방 폐쇄 공지, 내용없는 답글 하나였다.


내가 카페에서 하는건 광고 들어오면 전화하고

계약서 주고받고, 배너 만들어서 보내주면 배너 연동해주고

게시판 열어주고, 전체메일이나 쪽지 발송해주고.

그게 끝이다.

일년에 정말 24시간으로 따져도 일주일도 투자하지 않는다.


물론 그렇기 때문에 수천을 벌지는 못하지만

알바비 이상은 꼬박꼬박 받는 정도는 된다. ^^:


사람들은 그런 카페를 꿈꾸는게 아닌가?

 


아직도 가끔 예전에 무료 컨설팅 글을 보고

컨설팅을 해달라고 연락오시는 분들이 있다.

한번씩 컨설팅했던 카페들을 들어가보면

아직 그대로인 카페가 너무나도 많다.


무료이기 때문에.. 그냥 한번 궁금해서 해본것일까?

왜 바뀌지 않았던 것일까...?



아마도 간절함이 부족한것이 아니었을까??

나도 기획하고 실천하지 못하는 카페가 몇개나 있으면서

이핑계 저핑계를 대면서 아직도 만들어만 놓고 운영하지 않고 있으니까.. ::



그런 면에서는 그냥 강의를 해서 돈을 버는게

빠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ㅎㅎㅎ



강의를 해 볼까? 과연 유료로 강의를 들으면 실천할까?

위 사례를 보면 그래도 안할 사람은 안하겠지만

간절한 사람을 하지 않을까?? ㅎㅎ


강의가 망설여지는 이유중 하나는 진입장벽이다

대부분 카페 운영을 통해 수익을 얻으려는 사람들은

자본력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카페 마케팅을 제대로 하려면

생각보다 돈이 많이 들어간다.


카페를 사는 것 말고, 아이디 구매같은 불법 빼고!

시간이 들어간다.

시간을 들이지 않으려면 돈이 들어간다.


병원 카페 하나 운영해 주는데 한달에 오백에서 천만원 가까이 받았었다

그만큼의 컨텐츠 생산, 추가홍보, 관리인데..

여기까지만 하겠다.. ^^: 너무 많이 알면 머리가 아프다..



항상 돈보다는 경험을, 경험을 통해 사람을 남기고자 노력해왔다

무료 컨설팅이지만 나는 그만큼 상담자의 경험을 간접으로 체험하고 알아왔다.

과외를 할 때는 정말 거절에 거절에 거절을 해도 막무가네인 사람들만

들으면 더 포기하게 될거라고 해도 오는 사람들만 해 왔다.

강의를 하면 그렇게 말리지는 못할거고,

그런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강의를 하면 따르는 부담감이 얼마나 될지 고민이다.



이야기가 주저리 주저리 정신 없었다.

뭐.. 단상이니까..


카페를 운영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한마디 드리자면

카페를 통해 수익을 내고 싶다면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주제를 갖고 카페를 했으면 좋겠다

적어도 검색광고 정도는 공부를 하고

트랜드를 읽을줄 알며

검색엔진 최적화 정도는 할줄 아는 사람이 했으면

좋.겠.다.. ^^

추가로 수익구조까지 계산하고 들어가야 실패할 확률이 적다.

시간이 지나서 네이버가 변경해 버리면 무용지물이 되니까.

단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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