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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MD 이야기 26.MD와 마케터 그 가깝고도 먼 사이

2018.09.27 17:43

부지런온라인MD

조회수 9,507

댓글 6

무엇이 중요한 문제인가? 
올바른 일을 하는 것과 
일을 제대로 하는 것 
사이에 놓인 
효과성과 효율성의 혼란에서 
모든 문제는 비롯된다. 

확실한것은 하지 않아도 될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 만큼 
쓸모없는 일은 없다는 것이다.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드러커



안녕하세요 행복한 MD입니다
다들 행복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


'마케터와 MD 그 애증의 관계'

오늘은 마케터와 MD는
과연 어떠한 직무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사실 많은 분들이 MD의 역할과
마케터의 역할을 혼동하곤 합니다
저도 MD업무를 시작하기 전까진
아니 MD로서의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후로
몇년이 지나서도 둘 사이의 명확한
차이점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과연 MD와 마케터 무엇이 다른걸까요?



물론 마케터와 MD의 직무와 역할
자체는 기업체와 업무형태에 따라
제각각 이기 때문에 일반론적으로
딱 잘라서 정의 내리긴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제가 
경험한 바에 의해 구분을 짓자면
아래와 같이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


1.마케터는 주로 가망고객을 바라본다.

특히 온라인 MD와 함께 일하는
마케터의 경우 일반적으로 디지털 마케팅의
업무비중이 매우 높기 때문에
소셜미디어와 포털사이트를 이용한
홍보업무가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일반적으로 디지털마케팅을 통해 
마케터가 수행하는 업무는 
브랜드와 상품에 관련된 컨텐츠를 
가망고객과 잠재고객들을 대상으로
'보여주는것' 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마케터들의 경우 대부분 
'많이 도달 시켰다' 혹은 '많이 노출시켰다'
이 선에서 업무의 종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정도 노출시켜서 몇클릭 발생했으니
목표는 달성되었습니다' 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이지점에서 MD와 다툼이 발생합니다.

2.MD는 주로 기존고객과 단골고객을 바라본다.

대부분의 기업체들은 자체적인 
핵심성과지표 KPI를 운용합니다.
온라인 MD는 역시나 가장 핵심적인
목표는 '매출'입니다.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판매'를 해야합니다.
지금 당장 발생하는 매출이 쌓이면
주간매출이 되고 월간매출이 되어
연간 실적이 됩니다.

이 실적이 온라인 MD의 인사고과를
좌우합니다. 그래서 온라인 MD들은
'당장 판매를 끌어올리는것' 에
포커스를 맞춥니다. 

때문에 가끔은 브랜드와 상품의 
이미지가 소모될 우려가 있는 무리한
가격할인 프로모션이나 
고객혜택을 남발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온라인 MD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어찌되었건 '매출'이니까요 

이 지점에서 마케터들과 분쟁의
소지가 발생하곤 합니다.


마케터와 MD의 시선차이를 볼수있는
좋은 사례인 잡코리아의 광고입니다
'잘가라 잡코리아' 라는 카피로
면접을 통과하여 합격한 지원자가
핸드폰에서 잡코리아 어플을 지우는
장면을 보여줍니다.

마케터의 목적은 '가치'를 전달하는것
이기 때문에 이런 과감한 홍보를 
할 수 있습니다
자사의 어플리케이션을 '지우는' 장면을
통해서 취준생과 직장인들을 지원한다는
잡코리아 본연의 가치를 전달하는것이죠

MD입장에서 본다면 이해가 안갈수도 
있습니다. 매출을 내기위해서는 
사용자 확보가 우선이고 그렇다면
어플리케이션을 지워서는 안되죠 
면접에 통과했다고 해도 계속 재직할지
혹은 언젠가 이직하게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MD입장에서는 지우지 않고 계속
유지해두길 바랄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욱이 MD의 평가지표가 
어플리케이션 다운로드수 라고 한다면
이런 캠페인은 MD입장에선 굉장히 
짜증이 나겠죠.
'결국 역지사지가 답이다'

정답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MD도 마케터도 
다 옳다라는 것입니다.

둘다 직무상 포지션과 역할이 다를뿐
주어진 목표를 수행하는것은 동일합니다.
그런데 참 많이 싸우고 입장차가
발생합니다.

해결책은 하나뿐입니다.
역지사지 해보는것입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직무의 순환을 통해
서로의 역할을 겪어보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입장이 아닌 
속한 조직과 브랜드 상품의 입장에서
생각하는것이 좋은 MD의 자질일것입니다.
브랜드의 입장에서 바라보면
고객은 가망고객,기존고객,신규고객,단골고객
휴면고객 모두가 중요한 존재입니다.

가치의 전달과 매출의 달성
모두 중요한 목표입니다. 
때문에 좋은 MD 좋은 마케터는
자신의 시야에 국한되지 않은
'전사적'인 관점으로 관찰하고 
판단할 줄 아는것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하자'

최근 5년간 무서운 기세로
성장하고 있는 O2O기업인
'배달의 민족' 의 사훈이라고 합니다

저는 여기서 4번을 주목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참 일 잘하는 사람이
운영하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네 잡담 많이 해야합니다
틈만나면 어떤 주제가 됐건
많이 소통하고 이야기 하고 
많이 웃어야 합니다. 그래야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계시는 여러분들도
마케터가 되었건 MD가 되었건
서로의 입장에 서서 상대방을 조금 더
이해하고 행복하게 웃으면서 일 할수 있는
그런 환경과 기회를 맞이하시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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