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로그인 중단 안내

계정으로 로그인 기능이 2023년 11월 16일 중단되었습니다.

아이보스 계정이 사라지는 것은 절대 아니며, 계정의 이메일 주소를 이용해 로그인 하실 수 있습니다.

▶️ 자세한 공지사항 확인

온라인 MD이야기 21.소비가 확산되는 패턴을 알아보자

2018.09.10 17:12

부지런온라인MD

조회수 3,595

댓글 7




안녕하세요 
부지런한 온라인MD 입니다 
다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 ^-^
저는 이런저런 준비와 일들로
바쁜 주말을 보냈네요 ㅠㅠ
이제 환절기가 찾아오네요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분들 
건강에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머니머니해도 건강이 최고입니다!




오늘은 예측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기위해
소비의 패턴이 어떤 양상을 그리는지를
대략적으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마찬가지로 본 주제 또한
너무나 전문적이고 광범위한 지식을
다루기 때문에 저의 부족함과 오류는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고 꼭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



'세상이 너무 빨리 변해 두려웠다'

이 말은 2015년 SK 텔레콤의 장동현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털어놓은 말입니다.
국내 통신업계 1위의 경영자가 
이렇게 말할 정도로 
변화의 속도는 갈수록 가속화 됩니다.

더구나 우리가 몸담고 있는 
온라인 유통과 마케팅은 해마다 새로운 
플랫폼이 출현하고 새로운 트렌드와
기술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저도 가장 두려운것은 
예측 불가능한 미래라 답하겠습니다.





'소비의 변화는 기술이 아닌 욕망이 만든다'


그러나 마냥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새로운 상품,새로운소비
그 모든 변화를 만드는것은 
사실 기술이 아닙니다.
변화를 만드는것은 
인간의 '욕망' 입니다. 

이를테면 
스마트폰 그 자체는
기술적으로 
예전부터 
상용화 제품입니다.

이미 1999년 삼성에서는
이메일확인과 웹서핑이 가능하고
자체 프로그램 사용이 가능한
스마트폰을 개발했었죠
그러나 대중화의 물꼬를 연것은
스티브 잡스의 아이폰입니다.

왜 아이폰은 
스마트폰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았을까요?

그것은 두말할 것도 없이 
스마트폰을 그저 전문가와 
소수의 비즈니스맨을 위한
PDA폰 정도로 바라보았던
다른 제조사와는 달리

스티브 잡스는 
'주목받고싶은 욕망'
'남들과는 
다른 제품을 쓰고싶은 욕망'
이라는 부분으로 
스마트폰을
바라봤습니다. 

최초의 아이폰의 프레젠테이션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티브 잡스는 기능과 스펙으로
사람들을 사로잡은것이 아닙니다
마치 외계에서 온것 처럼 
처음보는 신기방기한 상품을
그냥 '보여줬을'뿐이고 
사람들은 열광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아시는대로죠

이렇듯 소비가 폭발하는 포인트는
지금 이시대의 소비자들이
어떤 욕망을 지니고 있는지가 
아주 중요하게 좌우합니다.

따라서 상품과 서비스가 
인간의 '욕망'에 의해 어떤 패턴으로
확산되고 사라져갔는지를 
파악한다면 앞으로의 미래도
조금은 예측하고 대응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1.소비는 기본적으로 고가품으로
  시작되어 대중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가끔씩 케이블 TV에서
 틀어주는 80년대 90년대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재미있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재벌회장이나 알부자로 등장하는 
가정이나 등장인물들이
지금과 비교하면 굉장히 
소탈해보인다 라고 할까요?
차라고 해봤자 까만 구형 각그랜져에 
옷이나 가방도 그다지 
비싸보이진 않고 
특별히 펑펑 과소비를 하는 
모습도 안보입니다.
2010년대에 그려지는 
재벌의 모습과
80~90년대에 묘사되는 
재벌의 모습을 보면 
극과 극처럼 달라보입니다. 
그 사이 재벌들이 그만큼
돈을 엄청나게 더 벌게된 걸까요?

답은 당연히 NO입니다 
그당시나 지금이나
사회전체자본과 비교할때 
재벌들의 재산수준은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 몇십년사이 
소비가 진화했기 때문에
지금 우리들이 
수십년전의 재벌들을 보면
굉장히 소탈해 보인다 
라고 느끼는것입니다.

그런 느낌이 드는 이유는 
지난 30년사이
사회 상류층과 부유층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상품과 서비스의 소비가 
일반 대중에게 확산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누구나 
부담없이 해외여행을 
다닐수 있게 되었고 
누구나 어디에서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와,전화,음악재생,동영상 등등의
기능이 결합된 스마트폰은 
이젠 초등학생들도 다 들고 다니죠
옛날 영화에서 부자의 상징으로 
'카폰'이 등장하던걸 
생각하면 참 크나큰 변화입니다.

가전을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드럼세탁기,양문형냉장고,스타일러 등
출시 초기에는 고가품으로 분류되던
제품들은 대부분 '범용품'화 되어갑니다
이것이 소비의 패턴 첫번째 입니다.

자동차,노트북,휴대폰,인터넷
해외여행,케이터링,퍼스널트레이닝 등등
지금 우리들이 대중적으로 누리고 소비하는
상품과 서비스는 사실 의외로 
과거를 거슬러 올라가면 일부 상류층들에
국한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산층'을 중심으로 
'나도 상류층의 라이프스타일을 누리고싶다'
라는 욕망의 확산은 결국 
고가품의 범용화를 불러일으킵니다.

이 글을쓰고있는 2018년 현재
일부 계층을 위해 서비스되는 고가품은
무엇이 있을까요? 
어떤 단계를 거쳐 범용화 
될수있을까요? 

여러분은 어떤 기회를 포착할수있을까요?




2.대중화되는 과정에서 규격화와 표준화가 이뤄진다.

휴대폰을 예로들자면
대중화 자체는 굉장히 오래전에 이뤄졌지만
스마트폰으로 플랫폼이 바뀌게 되면서
'안드로이드' 'I OS' 라는 2강체제가 공고화 되면서
휴대폰의 기능과,디자인 등은 현재 우리가
알고있는 바와 같이 굉장히 표준화 되어가고 있습니다.



옛날 휴대폰들은 이렇듯 다양했죠
빨간 폰 파란 폰 노란폰 찢어진폰(?) 등등

음악을 예로들자면 
CD,테이프,MD,LP 등 다양한 음원재생의
규격이 존재했지만 오늘날 결국 MP3라는 형태로
거의 일원화 되었습니다.
온라인 쇼핑을 예로 들자면 
과거에는 각 종합몰,오픈마켓,소셜커머스 들이
런칭 초기에는 타사와 확실히 구분되는
차이점을 보였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비슷하게 바뀌어 갑니다. 
노출방식,행사,딜운영,상품 등등

그 이유는 대중화,범용화 되는 과정에서
다수의 선택을 받고 다수의 취향이 반영되는
장점과 특성만이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특성은
도태되기 때문입니다. 
즉 어떠한 상품과 서비스가 보다 많은 사람에게
확산될수록 '무난하게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운' 
부분만이 부각되는 쪽으로 진화되기 때문이죠.


이 과정에서 중요한것은
'규모의 경제화'가 일어나는 
단계이기 때문에
얼마나 경쟁력 있는 가격에 
상품을 공급할수 있는가?
얼마나 대중적인 
소비취향에 부합하는가? 입니다.

이 글을 읽고계시는 여러분이
취급하고 있는 상품은 현재 어떤
단계를 거치고 있는 상황인가요?

가치소비를 앞세우는 상품인가요?
규모위 경제속에서 승부하는 상품인가요?

경쟁자와 비교하여 
어떤 무기를 지니고 있을까요?




3.충분히 대중화된 상품은 
개인화와 세분화의 양상을 보인다. 

위의 단계를 거쳐 특정 상품과 서비스가 
대중화 되어 시장의 공급이 수요를 능가하는
상황에 가까워지면 
공급자간의 치열한 경쟁이 발생하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소비자들도 
가장 중요한 욕구 중 하나인
'희소성' 에 대안 욕망으로 점점 더 개인화된
소비양상을 보이게 됩니다. 

수백만명이 아이폰을 사용하지만 
케이스와 테마를 꾸밈으로써
내 자신을 드러내고 싶은 욕망

롱패딩이라는 메가 트렌드가 선보인뒤
언뜻봐서는 차이점을 구별하긴 힘들지만
아주 작은 디테일 아주 작은 브랜드라벨의 
차이만으로 수십만원이 넘는 가격차이가
발생하는 패션업계의 브랜딩

이처럼 범용화된 상품의 공급이 수요곡선을
초과한 시점부터는 이미 해당 상품이 지닌
'신선도'가 빛을 잃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이전에 다뤘던 '시장세분화'가 
시작 됩니다. 예를들어 보급형 기기의
수요가 대중화된 이후에는 
'하이엔드급' 기기가 꼭 등장합니다.
가격이라는 희소가치로 
개인화를 추구하는 사례입니다.

패션쪽에서는 
콜라보아이템 혹은 리미티드 에디션을
내놓습니다. 같은 브랜드 같은 라인업이지만
한정판 이라는 프리미엄이 붙게됨으로써
그 가치가 천지차이로 뜁니다.




서비스도 마찬가지입니다
CGV에서는 누워서 보는 극장이라는 컨셉의
템퍼시네마를 선보였습니다. 
이렇듯 성숙해진 시장은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위해
지속적으로 개인화되는 서비스와 상품을
내놓게 됩니다. 


여러분의 상품은
현재 어떤 세분화 조짐을 보이고 있나요?
여러분의 소비자들은
어떠한 욕망을 지니고 있을까요?

그것을 잘 파악하고 놓치지 않으면
분명히 새로운 돌파구가 보일것입니다.


3줄요약
1.소비는 고가품->대중화의 패턴을 보인다
2.대중화 되는 과정에서 표준화 된다
3.충분히 대중화 된 후에는 개인화되고 세분화된다.


오늘은 상품과 소비의 
패턴에 대해 말씀 드려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상품이 현재
어떤 단계에 있는지 
어떤 과거를 거쳐왔는지를
탐구해보시면 분명히 미래에 대한
길도 보이실것입니다. 

제 글이 길고 지루하시겠지만
언제나 말씀드리는 것 처럼
이러한 이론은 장사를 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기본 체력이자 근육입니다.

'왜? 잘팔리는지'
혹은
'왜? 안팔리는지'
아무런 이론적 토대도 없이
그저 경험과 관성에 의지하여
판매한다는것은 
언젠가 분명히 한계가 옵니다
제가 그랬었으니까요 ㅎㅎ


제 글이 보다 많은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시길 바라며

댓글과 좋아요는 사랑입니다









마케팅

스크랩

공유하기

신고

하트 아이콘엘라님님 외 13명이 좋아합니다.

목록글쓰기
댓글 7
댓글 새로고침
로그인 후 더욱 많은 기능을 이용하세요!아이보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