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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MD 이야기 1. 온라인 MD의 미래는?

2018.08.13 14:40

부지런온라인MD

조회수 17,437

댓글 13



안녕하세요~

9년차 현직 온라인 MD입니다.

아이보스에서 여러 전문가님들의 

좋은 글 많이 읽으면서

온라인 MD로서 그래도 느끼고 경험한것들에 대해

나눠보고자 

그리고 이곳을 이용하는 온라인 MD분들에게

도움이 될수있을까 싶어서 

제 블로그에 연재중인 글을 아이보스에도 같이 올리고자 합니다.

많이 부족하고 배움이 필요한 글이지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온라인 MD의 미래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밝지 않다' 입니다.


유통의 패러다임은 모든이의 예측을 현저히 

상회하는 속도로 변화하고있습니다.

그 근간에는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기술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2018년 현재 우리사회에서 가장 큰 이슈는 

바로 '4차 산업혁명' 일것입니다. 

막연하게만 느껴지던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급격한 사회적 문화적 변화

그로인해 일어나게될 일자리 상실에 대한 

공포가 자리잡고 있는 요즘 

안타깝게도 4차 산업혁명이 상용화되어 

사회에 널리 보급됨과 동시에 

가장 먼저 타격을 입게될 직종은 다름아닌 

'온라인 MD' 일것이라 예측합니다.


1.왜? 온라인 MD 라는 직군이 타격을 받게 될까요?


그것은 온라인 MD라는 직무 자체가

E-COMMERCE 마켓이 시작된 이후

2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명확하게 

정의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기업체에서는 온라인 MD의 

직무와 마케터의 직무가 분리된채 

온라인 MD의 역할은 단순한 

상품등록 상품관리 가격관리 재고관리 

정도에 국한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충분히 발달한 

인공지능이 얼마든지 대체 가능한 

단순업무가 '온라인 MD의 직무'로 

인식되고 있는곳이 상당수입니다. 



새로운 상품이 출시되면 

그것을 등록하고 

등록된 상품의 재고상황이나 

가격이 변동되면 그것을 수정하고 

유지보수 하는 그 정도의 일을 

'온라인 영업' 혹은 '온라인 MD'라 칭하기엔 

기술의 발전이 너무나 빠르게 

우리의 직무를 바꿔나가고 있습니다.

비단 인공지능의 발달로 대표되는 

미래의 4차 산업혁명뿐만 아니더라도

온라인 MD의 직무 대부분은 이미 

자동화 프로그램이 대체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어느정도 이상의 규모를 갖춘 

기업체라면 대부분

'사방넷' '플레이오토' '샵링커' 'EC모니터' 등의 

자동화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상품등록과 관리 재고,가격 관리등의 업무를 

일괄적으로 처리하고있습니다.


*자동화 프로그램: 업계에서는

솔루션이라고도 불리우는 

쇼핑몰 통합관리 프로그램으로

월 몇십만원 정도의 사용료를 지불하면 

쇼핑몰 상품등록/재고관리/주문수집/송장출력

송장송신/클레임수집/매출집계/정산 등의 

관리업무 전반을 

손쉽게 수행할수있도록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다수의 거래처와 방대한 상품을 

운영하고있는 업체들은 

대부분 자동화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MD 채용시 필수항목으로 

사방넷등의 자동화 프로그램 사용 경험을

요구하는 업체들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물론 자동화 프로그램을 사용해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사람이 일일히 수기로 업무를 

수행하는것과 비교하여

신속도와 정확성 면에서 

비교조차 되지 않는것은 

굳이 설명할 이유도 없을것입니다.

이미 온라인 판매채널의 상품등록 및

관리 주문,클레임 수집 등의 업무는

더이상 '온라인 MD'의 전문영역이 아닙니다. 

현재 시점에서 프로그램 혹은 

시스템이 대체할수 없는 부분은 

영업기획 수립/프로모션 기획/상품 기획

이벤트 진행/매출계획/담당자 커뮤니케이션 

정도입니다. 

그 마저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있는 

애널리틱스 기술에 의해 

향후 인공지능의 업무 영역에 

속하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정확한 데이터분석을 바탕으로 과거의 

구매패턴을 토대로 가장 효율적이며 합리적인

판매전략을 도출해 내는것 그것이 사람의 몫이 

아니게 될 날도 언젠가는 

분명히 다가올것입니다.


.그렇다면 온라인 MD의 미래는 마냥 어둡기만 한가요?


물론 그렇지 않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유통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작성하고있는 2018년 현재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향후 3년안에 대부분의 오프라인 마트와 

슈퍼마켓은 매장수를 대폭 줄이거나 

노브랜드와 같이 자체 PB 강화를 통한 

온라인과의 상품 구색 차별화에 나설것입니다.

그 이유는 말할것도 없이

'생필품=마트' 라는 인식이 

불과 3년도 되지않는 시간만에 

'생필품=쿠팡 로켓배송'으로 

패러다임이 완전히 변했기 때문입니다.

수천억을 쏟아부어 수년간 

엄청난 적자를 보면서도 

쿠팡이 '로켓배송'에 

매달린 이유는 이렇듯 명백합니다. 

플랫폼이 바뀌면 산업자체가

바뀌기 때문입니다. 

같은 현상이 비단 생필품 뿐만 아니라 

산업군 전체에 거쳐 일어날것입니다. 

온라인 쇼핑과 오프라인 쇼핑의 

경계는 굉장히 옅어질것이며

온라인 유통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궁극적으로는

'유통=온라인' 으로 인식되는 

시기가 머지않은 시기에 찾아올것입니다.

즉 MD=온라인MD 가 되는 

시기가 도래합니다 그러므로 

'온라인MD의 미래는 어둡다' 

라고만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3.결론은 마케팅 감각을 지닌 MD만이 살아남는다 입니다.


결론입니다

서두에서 말씀 드렸다 시피 대부분의 

기업체와 온라인 유통채널에서는

'MD'와 '마케팅'을 분리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조직에서는

MD의 역할이 굉장히 

단편적인 부분에 머무를 수 밖에 없습니다.

단순한 상품관리 노출구좌관리 

상품소싱 행사상품취합 정도에 머무르는

업무전문성으로는 신입사원과 

연차가 쌓인 관리자급과 

업무스킬에서 차별성이 

발생하기 힘듭니다. 

결국 직무의 전문성은 증가하지 

못한채 인맥과 업체인프라 정도로 

경력자와 신입의 전문성이 구별되는것이 

대부분의 현실입니다. 


저는 올해로 8년째 대기업과 중소기업

스타트업 채널관리 상품관리 

심지어 오프라인 까지 온라인 MD로서

다년간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에

자신있게 말씀 드릴수 있습니다. 



'마케팅에 대한 지식과 감각 

공부가 없이 살아남을수 있는 온라인 MD는 극소수일것'



이것이 본 포스팅의 결론이자 이블로그에서 

제가 지속적으로 다뤄나갈 주제입니다.

이 글을 읽고계신 분들 대부분은 

스타크래프트 라는 

게임을 해보신 경험이 있을것입니다.

프로건 아마추어건 그 누구라 해도 게임을 

시작할때는 동일하게 주어진 

일꾼 4마리라는 조건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불과 10분만 지나도 프로와 아마추어의 

진행상황은하늘과 땅만큼의 차이를 보이는것 

여러분은 잘 알고 계실겁니다. 

마케팅 감각을 지닌 MD란 

이렇듯 주어진 자원이 동일해도 

'구매'로 이어지는 다양한 

내,외부적 요인을 분석 및 활용하여 

'퍼포먼스'를 창출해 내는 사람을 뜻합니다. 


앞으로의 포스팅에서는 

어떻게 하면 마케팅감각을 지닌 

MD가 될수 있을지

저 또한 공부하는 마음으로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저의 포스팅이 

이 글을 읽고계시는 분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라마지않습니다.



감사합니다.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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