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지하철을 타고가던중 내앞에 나타난 할아버지 한분
다용도 접착제를 2천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할아버지가 제품 소개를 하기전에는 에이 몇개나 팔리겠어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할아버지의 느~~~긋한 설명이 끝나기 전에 5개가 팔리고
할아버지의 ㅇㅇ 행동 이후 추가로 4개가 더팔렸다.

과연 나이지긋한 할아버지의 마케팅 전략을 무엇일까 생각해봤다.

1. 정확한 타겟팅

할아버지가 계획하고 하신건지는 모르겠으나 가설을 세워보자면 아래와 같다.

할아버지는 자신과 나이가 비슷한 할아버지 할머니들 근처에서 제품 설명을 시작했다.

느리지만 타겟들이 잘 들을 수 있는 위치에서 설명을 하였다.

구매자 모두 할아버지와 비슷한 연령대였으니 할아버지도 타겟을 잘 알고 있는듯하다.

그리고 혼잡한 시간대가 아닌 자신의 제품과 설명이 돋보일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대를 선택하였다.


2. 리타겟팅, 리텐션 마케팅

이것은 정말 할아버지의 장사 노하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보통 노점상이나 지하철에서 물건을 판매하시는 분들의 경우
물건을 한참 설명하고 구매자가 생길 경우 돈을 받고 물건을 건내주고 거래가 종료된다.

하지만 이 할아버지의 경우 물건을 구매한 사람들에게 다시가서
자신의 물건의 장점, 추후 사용법 등을  처음보다 더 열심히 설명을 한다.

바로 여기서 그 주위에 있던 다른 타겟 혹은 지인의 지갑도 열리게 되었다.

작은 차이로 할아버지는 지하철 한량에서 최소 움직임으로 약 10분만에
접착제 9개를 판매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이보스 회원님들도 이러한 마케팅 방법 혹은 더 좋은 것을 알고 계실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적용해서 빛을 발휘하고 있으신지 생각해보는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