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제비누를 만들어 파는 뀨잇뀨입니다.

예전에 플리마켓에 다녀온 적이 있는데.. 그 경험을 좀 공유하려고 해요.

플리마켓은 참..단어만으론 낭만적이고..뭔가 힙하고..그런 느낌인데요.

사실, 뭐든 그렇겠지만 현실은 참...^^;

다녀온 입장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딱 3가지 있습니다.

1.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자리. 자리를 잘 잡아라

2. 당신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예쁘게 셋팅을 해야 살아남는다

3. 사전 마케팅을 해서 인맥을 쌓은 뒤에 판매하라

일단 이거 3개는 꼭 짚고 넘어가고 싶네요.

1. 자리

자리라는 것은 내가 그 플리마켓 마켓 중 어디 위치를 잡느냐도 중요한데-

어떤 플리마켓을 참여하느냐도 중요합니다.

보통 자리가 좋은 곳은 수수료가..비쌉니다..^^;

하지만, 비싼 곳은 그만큼 유동인구가 많습니다. 투자 가치가 있어요.

그러나 자리를 잘 잡아도..잘못하면 1시간에 1개도 못팝니다(ㅠ.ㅠ)

평균적으로 5-6시간이 주어지는데

1시간에 1개 팔아도 5-6개.. 단위가격이 큰 것이 아니라면 장사 손해입니다 ㅠ.ㅠ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2. 디스플레이

플리마켓 참여하시는 분들의 감각은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부지런히 배우고, 공부해서 아이디어를 내고, 또 내고, 또 정비하세요.

무조건, 이뻐야 합니다!! 눈에 띄어야 하고요.

포스터 하나 붙이고 안 붙이고 차이가 크구요.

소비자가 체험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해두면

인기가 많습니다.

그러면 여기에서, 확실히 완판할 수 있는 비결을 알려드릴게요.

3. 사전 홍보 

사전 SNS홍보, 확실히 하고 가셔야 합니다. 정말 중요하죠.

SNS보고 오시는 분들께 기념품을 준다거나 하는 행사를 하면

'지나가는 김에 가서 받고 가자'라며 가게에 들러주겠죠.

하루 행사하는데 일주일 정도는 투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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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마켓은 잠깐 몇 시간 판매하는 것에 비해 너무 일이 많습니다.

소품이며 판매 물품을 전부 챙겨가야 하구요.

(보통 캐리어에 다 담아 갑니다.)

날씨가 추우면 추운대로,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밖에서 앉아 버텨야 합니다..

예상외의 복병이 있을 수도 있어요. 

(근처에 흡연장소가 있다거나..ㅠ.ㅠ)

꼭 하시기 전에 사전에 입점위치에 방문해서 체크해보세요.

아무래도 직접 재고를 들고가야 하다보니

작은 물건, 악세사리들이 많아요.

수제 악세사리를 하시거나, 안경 등 자잘한 물품 판매를 하시는 분들은

계획 잘 세우셔서 한번 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