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프로젝트를 위해 열심히 조사한 내용을 줄글로 풀어내고, 덩어리로 묶어 목차까지 뽑고 나면

빨간 벽돌 아이콘을 더블 클릭한다. 한동안 눈 앞의 흰 벽을 어떻게 오를까 고민하다 선등자가

박아 놓은 볼트를 찾듯 기획서와 어울릴만한 템플릿을 슬금슬금 구글링하기 시작한다.

PPT를 사용한다는 말이 민망하게 

작성보다 템플릿을 찾는게 오래 걸리고

기능은 마우스로 콕콕 찍어쓰고 있어

언젠가는 단축키 정도는 익숙해져야지~ 하며 다짐하던 차에

아이보스 이벤트를 통해 PPT 도서를 받아 볼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 😀) 

하지만 의욕만큼 기대가 높았던 탓인지

기초적인 내용과 초등학교 교과서 만큼 큰 폰트,

그리고 그보다 더 큰 그림이 가득한 첫 페이지에 

살짝 실망(?)감을 느끼기도 했는데

(그래도 내가 이 정도 실력은 아닌데 하는 자괴감이...)

PPT를 만들 때 내용을 한번에. 잘. 전달하고자 

시각적인 고민을 많이 하는 편인데

주로 열심히 준비한 시간을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 PPT를 작성합니다.

뒤로 갈 수록 폰트, 그래프, 구성 등에 대한

검증된 팁들이 가려운 곳을 긁어 주듯 잘 정리되어 있었다.

특히, 템플릿을 활용하는 경우

수정을 하면 틀이 깨지거나 방법을 찾으려면

구글링에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쉬우면서 트렌드한 스킬들을 시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단계별로 잘 설명되어 있었고

각 설명마다 삽인된 이미지를 보며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는 것만으로도

'그래, 그때 내가 하고 싶었던 게 이거야' 하며

어느 순간 책장을 다 넘기고 있었다.

기본서를 부담 없이 요약서로 정리해

곁에 두고 활용할 수 있는 

좋은 교과서를 얻은 느낌이다.

😁 추천!!

- 듬성듬성 PPT를 만지기 시작하는 초보 사용자!

- 내용에 맞는 스케치는 있는데 깔끔한 정리가 필요한 기획자.
- 보는 눈만 있고 꾸미는 손이 없어 하고 싶은 표현이 안되는 어중간한 나 ㅠ 

😂 비추ㅠ

- 뚝딱뚝딱 이미 나만의 템플릿이 있는 선등자
- 파워포인트는 디자인툴 아냐? 트렌드를 이끄는 자

- 책의 문체에 민감(?)한 분

피피티사냥꾼의 만능 치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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