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

제가 동대문에서 일하다가 이제는 일하는 업종이
바뀌고..결혼도 해서 밤에 사입하고 이런일이 좀 힘들어졌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미약하게 운영하던 사이트를 거의 신경못썼는데요,
B2B 업체에서 공급받아 운영하면 어떨까해서 문의드립니다.
물론 마진은 좀 박한편이지만 이미지보정등 들어가는 수고비나
그거나 비슷한것같고.. 우선 업데이트가 빠를것 같아서요.
참고할만한 글들을 찾아보니 없네요ㅠㅠ
경험하신분이나 혹 운영하고 계신분이 계시다면 리플좀 주세요.
그리고 보세말고 중저가 브랜드공급업체면 더욱 좋구여...
감사..꾸벅


[ 답변 ]

직접 공급받는 경우에는 마진이 높을 수 있으나 말씀하신 대로 상품사진이나 재고의 부담으로 인해 비용이 증가하니, B2B 업체를 이용할 경우 마진이 좀 떨어진다고는 해도 서로 견주게 되면 비슷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특정 업체에서 다수의 곳에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물품이다보니 차별화된 아이템이라고 보기가 힘들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소매업자가 가격 경쟁이 있을 수 있고, 마진이 더욱 박해지게 될 수 있습니다.

마진이 박하게 되면 문제가 마케팅 비용에 대해 부담이 가게 되어, 적극적인 판매 포지션을 취할 수 없다는 점이 또 문제가 됩니다. 결국 오픈은 했으되 판매가 지지부진하게 되어 곧 그만두게 되는 경우가 될 수 있습니다.

결국 직접 공급받을 것이냐, 도매 업체를 이용할 것이냐의 문제는 비용의 측면에서만 파악할 게 아니라 판매 및 마케팅과 연관지어서 생각해야 된다고 봅니다.

판매 방식에 따라 다르겠지만, 하나의 예로 오버추어 키워드 광고를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판매하고자 하는 상품의 키워드를 하나 정합니다.
이 키워드로 오버추어에서 전월의 조회수를 조사해봅니다. (예를 들어 10.000회)
그리고 CPC를 봅니다. (예를 들어 100원)

오버추어에서는 예상 클릭율을 5%로 잡습니다.
이에 따라 예상 비용을 산정해 볼 수 있습니다.
예상비용 = 10.000회 X 5% X 100원 = 50.000원.

그 다음으로는 예상수익을 산출해 봅니다.
해당 키워드로 방문한 고객이 구매할 확률(구매전환율)을 예상해 봅니다.(예를 들어 2%)
그리고 그 고객이 구매하는 평균 단가를 상정해 봅니다.(예를 들어 20.000원)
제품의 마진율을 상정합니다.(예를 들어 30%)
그러면 우선 예상매출액을 계산해 볼 수 있습니다.
예상매출액 = 예상클릭수(10.000회 X 5%) X 예상구매율(2%) X 평균 단가(20.000원) = 200.000원.

그러면 예상 수익은 간단히 산출됩니다.
예상수익 = 예상매출액(200.000원) X 마진율(30%) = 60.000원.

결국 60.000원 - 50.000원으로 10.000원의 이익이 남게 됩니다.

주의할 것은 이 결과는 예상 구매전환율에 따라 큰 차이로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상 구매전환율을 정확히 예측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고로 이 결과를 전적으로 신뢰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대략의 계산은 나오므로 참조를 하실 수는 있을 것입니다.




덧글 1개
[지니] 개인적인 생각으론, 도매사이트(대부분은 땡상품들)에서는 주력상품이 아닌 구색상품의 목적이거나 판촉상품을 목적으로 구매를 하시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쓰고 보니 너무 당연한 말같네.. ^^;;)

[이 게시물은 신용성님에 의해 2005-05-27 07:42:53 인터넷창업(으)로 부터 이동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