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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와 중국의 겨울!! - 중국에서 수입처 찾기(2편)

2005.03.02 21:37

장세열

조회수 8,077

댓글 2

그래서.....
상해부터 가기로 했습니다.
비행기? 음.... 비싸군 기차? 음... 12시간이라고... 나참! 19시간 가까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싸고 기차보다 조금 빠른 침대 고속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청도에서 상해까지 11시간 걸린다고 하더군요,
여러분 침대로만 만들어진 침대 고속버스 재미있겠죠?
저도 처음에 재미있었습니다. 누워서 가는 버스라.....^^
아무튼 그렇게 버스로 가는데 뒤에 누워있는 중국인의 발 냄새가 너무
심해서 거의 실신 상태로 상해까지 가야 했습니다.
그렇게 어렵게 도착한 상해.... 정말 다른 중국이더군요,
KFC가 학생들로 넘쳐나고... 백화점에 고가의 상품들이 꽉 들어 차있고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서울보다 많이 보이고.... 정말 중국인가 할 정도
이더군요....
상해에 도착해서 지하철을 타고 공장을 찾아 갔습니다.
크고 깨끗한 건물에.... 소무역업자를 상대할 곳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대한민국 상인인데 당당히 용기를 내서 들어갔지요...
총경리(사장)가 처음부터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아 주면서 여러 가지 얘기가
많이 오고 갔고 좋은 인연을 맺고 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또 버스를 타고 항주로.... 다시 청도로.... 다시 재남으로 강행군을 했
습니다... 그런데 중국의 겨울은 정말 춥습니다.
한국과 같은 기온이라 하더라도 난방시설이 별로 없기 때문에 추위는 한층
더 하더군요...
청도에서 제남으로 가는 고속버스는 히터를 틀지주지 않아... 저는 무슨 냉동
차량타고 가는 동태된 기분이었는데 중국인들은 참도 잘 자고 갑디다.
차창은 얼어서 밖이 보이지도 않는 추위인데....
그렇게 제남에 도착해서 싸고 깨끗한 호텔에 들어갔습니다.
음.... 깨끗하고 좋은 느낌.... 저는 샤워를 하고 침대에 들었고 잠시 지났을까
한기가 느껴지기 시작하더니 굉장한 추워가 계속되는 겁니다.
가이드 왈, 싼 호텔이라.... 난방이 시간에 따라 들어왔다 나갔다 한답니다.
나참! 이불을 두개 덮고 자도 자다 깨고 자다 깨고....
이때 갑자기 중국인에게 감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냐고요
이 많은 중국인들이 난방을 한국처럼 한다고 생각하면.....
지금의 석유 값으로 우리가 난방을 할 수 있겠습니까?
아마 한국이 중국처럼 추운겨울을 보내야 할껄요^^
아무튼 중국은 겨울 난방이 중앙난방 시스템이라 난방을 하는 시기도
11월부터 3월까지인가 2월까지인가 하고는 못 한다고 합니다. 국가 전체적으로
그리고 한 아파트에 어떤 가정이 관리비를 못 내면 그 가정이 끼어있는 한 동은
전체가 난방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나참! 뭐 이런 웃기는 짜장 같은 일이 있는지
한국 사람들은 조금 더 에너지를 아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의 우리는 정말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지나 않은지 한번 반성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신용성님에 의해 2005-05-27 00:41:06 나의 마케팅일기(으)로 부터 복사됨]

[이 게시물은 신용성님에 의해 2005-06-05 19:42:29 회원기고(으)로 부터 이동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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