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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발전과 기존 직원 보상에 대한 딜레마

2019.01.20 11:50

신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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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3,136

댓글 10

회사의 규모가 작을 때에는

소위 말하는 스펙이 높은 직원을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다보니 역량보다는 성실함에 더 초점이 맞춰지는 경우가 많죠.


아이템이 좋아서 혹은 시류를 잘 타서

회사가 성장을 하게 되면 기존의 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절감하게 됩니다.


새로운 일을 벌려 나가야 하는데

그 일을 하기 위해서는 그 일에 맞는 인력을 수급해야 하는 것이지요.


그냥 성격이 다른 인력을 수급할 때에는 크게 문제되지 않을 수 있지만

스펙이 좋고 역량이 뛰어나다고 생각되는(실제로 그런 지는 겪어봐야 알지만)

그런 인력을 수급하고자 할 때 기존의 인력과 충돌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첫째, 직급에 대한 문제


기존 인력은 회사에 대한 기여도도 높았고 회사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점을 고려하면 새로운 인력을 기존 인력보다 직급을 낮게 부여하게 되는데

그러면 그 새로운 인력에게 유리 천장이 생기게 되어 구조적으로 역량 발휘하기가 어렵게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기존 인력보다 높은 직급을 부여하게 되면 기존 인력의 반발이 거셀 수 있습니다. 

회사 성장을 위해 고생은 누가 했는데, 이제 와서 굴러온 돌이 자리를 차지하느냐는 거지요.


이런 문제 때문에 별도의 프로젝트를 만들어서 별도의 조직으로 만드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도 하지만 아무튼 문제는 문제입니다.


둘째, 연봉 문제


뛰어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연봉을 비롯하여 다른 여러가지 보상 정책이 갖춰져야 할 겁니다.

기업의 일이라는 것도 결국 사람의 일이라.. 어느 레벨에 올라가면 인재를 얼마나 잘 유치할 수 있느냐가 기업 성장의 관건이 될 터입니다.


회사가 작을 때 고용하였던 기존 직원들은 아마도 일반적인 스펙이었을 것이므로 연봉이 그리 높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 상황에서 새로운 인력을 고용하기 위해서 그들에게 높은 연봉을 제시하게 되면, 기존 직원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됩니다. 고생은 누가 했는데, 저들이 뛰어나면 얼마나 뛰어나다고 우리를 무시하고 신규 채용자에게 높은 대우를 해주느냐는 것이지요.


신규로 입사한 이들이 눈에 보이는 성과를 바로바로 낸다면 기존 인력도 수긍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눈에 보이는 성과를 바로 낸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묵혀야 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이 시간이 조금만 지체되면 반발이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토스 아시죠? 토스 서비스를 개발한 비바리퍼블리카가 기존의 직원에게 1억원에 해당하는 스톡옵션과 연봉 50% 인상이라는 혜택을 주었다고 하는군요. 이유는 고생했다고 격려하는 차원도 있겠지만 새로운 인재 확보를 위해서라고 합니다. 현재 직원 180명이라고 하는데, 300명 정도 될 때까지 신규 인력에게도 비슷한 대우를 해주겠다고 하는군요.



모든 회사가 성장을 하게 되면 기존 인력과 새롭게 고용하는 인재 사이에서 이런 딜레마를 겪게 될 겁니다. 그 딜레마를 해소하는 방식은 저마다 다른 것 같고요. 토스는 위와 같은 방식으로 딜레마 해소를 위한 노력을 하였지만, 저 방법은 대규모 투자가 이뤄졌을 때에야 가능한 것이고 기업마다 처해 있는 상황이 모두 다르니 각자의 사정에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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