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과 취업난 등의 장기화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면서 부모 부양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자녀들에게 부담을 지우지 않도록 스스로 노후를 챙겨야 한다는 부모 세대의 태도가 관찰되거나 부모 부양의 의무를 지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을 부러움의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하는 경우도 적지 않게 보인다. 특히 10대~20대 젊은 나이에 가족의 생계와 부양 등을 책임져야 하는 ‘영 케어러(Young Carer)’의 존재가 언론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부모 부양의 문제를 자녀 개인이 아닌 정부나 사회가 함께 책임지고 돌봐야 한다는 인식도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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