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쯤 제품을 만들어서 와디즈에 올렸습니다.

의약외품이구요, OEM으로 공장에 의뢰해서 생산했습니다.

와디즈내 같은 카테고리 약 30여개 제품중

광고비 없이 1,700명정도 모집, 카테고리내 최고 모금액 달성했습니다.

낱개로 8천개 정도 판매했어요.

메이커스 제안넣으니까 빨리 진행하자고 MD에게 다음날 회신이 바로오더군요.

메이커스 5회차 진행하면서 평균 약 2,500~3,000개정도 계속 매진시켰습니다.

수량이 모자라서 저정도지 판매속도로 보면 2배는 더 했을거에요.

매 회차때 10일진행하면 3~4일만에 매진시켰으니까요.

그리고 같은 제품인데 컨셉을 조금 바꾼 제품이 와디즈에서 지금 1300명정도 모집하고있어요.

메이커스에서 잘되니 롭스 MD에게 오프라인 입점하라고 연락도 왔습니다.

꽤나 성공적인 제품을 개발한 것 같은데 그 다음 유통이 문제입니다.

제가 원래 디자이너 출신이고 유통에 전무하다보니 어떻게 와디즈와 메이커스는 올려 놓았는데

이 다음 어떻게 진행할지 모르겠어요.

디자이너 출신이다보니 브랜딩도 자신있고 계속 머릿속에 아이디어들이 있어서 추후 제품들도

거의 뽑을 수 있는 단계입니다.  

그래서 단순히 아무렇게나 뿌려서 수익화를 하고싶진 않고 차근차근 브랜드화를 하고 싶어요.

하루에 몇건씩 스토어팜 운영자분들 위탁 달라고 연락오시는데

저희가 어느정도 브랜딩을 성공적으로 하고있는 경쟁사들의 경우를 보면

여러 스토어팜 판매자들에 위탁을 주는것이 아닌 자체 스토어팜 하나만 운영하더라구요.

아마 브랜딩 구축에 이부분이 유리해서 그런것 같아요.

저희로써 중요한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앞두고 있는것 같은데

어떻게 진행하는 것이 좋을지 깜깜하네요.

제가 생각하고 있는건 

1. 자체 MD를 영입해서 기본급+인센티브제로 모든 온라인 판매/광고집행을 수행하게끔 한다.

스토어팜, 오픈마켓, 다음등 여러 채널들을 관리하고 광고도 집행/분석할 수 있는 MD를 뽑으면 될까요?

2. 전체 온라인 판매를 위탁할 수 있는 업체에 위임한다.

처음부터 수수료 조건으로 모든 온라인 판매를 위임시킨다.

혹시 다른 의견이나 조언 해주실 수 있을까요?

회사를 다녀본적도 없어서 회사의 체계를 어떻게 잡는지, 이런 부분이 스스로 많이 부족하다보니

괜찮은 제품을 만들고서 메이커스 판매만 하고 다른 채널들의 판매를 손놓고 있으니 답답하네요.

유료 컨설팅업체라도 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