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마케터가 아닌지라 콘텐츠로 활용할 건 생각하지 못하고 사진을 안찍어둔 바람에 밋밋한 후기가 될 것 같습니다.(핵노잼 주의) 

사진은 해준팀장님 페이스북을 참고해주세요

<사진속 음식점 정보>

1차 일등심(등심 먹은곳)

부산광역시 남구 용소로13번길 73 홍실빌 

2차 초밥가게 (밀치먹은곳)

3차 APR19(참치 타다키 샐러드, 크림스파게티,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수제소세지)

4차 꼬치집이었는데 이름이 잘...;;

네이버에 치면 다 나옵니다. 

참고하여 말씀 드리면 아이보스 보너스 일절 없습니다...(아마 말해도 모르실거에요)

제 지인도 아닙니다.(그날 첨가봤어요)

근데 그냥 맛있습니다.

======================== 후기 시작 =======================

회사 업무 관계상 교육은 참석하지 못하고 교육 후 뒷풀이겸 지역모임에만 참가하였습니다.

7시 반 예정으로 알고 약간 빨리 도착했으나 이미 시작하고 있는 충격적인 사태가... 

남자 네분이서 드시고 계시더군요. 

다행히 같이 간 저의 팀원 둘이 여성분인지라 극단적인 우울함은 방지 할 수 있었던 거 같아요. :D

덕분에 먼저 구워 두신 고기를 쉐어 해 주시는 훈훈함까지 ㅋㅋㅋㅋ

(물론 혼자 갔어도 챙겨 주셨을거라 믿고 있습니다.)

추후 두분이 추가 합류하셨지요.

페이스북 마케팅과 관련한 많은 인사이트들이 오고 갔으나... 전 먹고만 있었습니다.

고기 맛이 너무 좋더군요....

마블링이 좋은 고기는 아니지만 숙성으로 승부를 보면서 고품질 저가격의 고기 더군요.

부위도 제가 좋아하는 등심!!!

한정된 수량으로 빨리 고기가 떨어지는게 흠 ㅠㅠ (드라이 에이징은 구경도 못해봤습니다.)

대장부라는 술도 좋더군요. 증류소주라는데 기존 소주들이 증류후 물로 희석해서 파는 희석소주 였다면 희석하지 않아 증류주 특유의 향이 살아있습니다. 

대신 21도로 기존 소주보단 약간 도수가 있습니다.(옛날엔 다 21도가 기본이었는데...)

숙취가 목넘김 정도는 훨씬 좋아요. 강추합니다.

1차에서 두분이 귀가 하시고 7명이서 자리를 옮겼습니다.

밀치라는 메뉴가 나오더군요.

이 시기쯤에만 맛볼수 있다고 하는데 전 첨 듣은 어종이었습니다.

찾아봤더니 가숭어라는 어종의 경상도 방언이더군요.(물론 합쳐서 숭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만.. 백과 사전을 찾아보니 가숭어의 맛이 더 뛰어나다고 되어 있더군요)

일단 맛있었습니다.

숭어보다는 육질이 탱탱한것이 흰살 생선느낌을 주고 단맛 고소한 맛이 모두 있더라구요.

여기서 3분이 이탈...

<system: 일등심 사장님이 동료가 되었습니다.>

편견일 수는 있겠으나, 제 주변의 자영업 사장님과는 다르게 마케팅에 굉장히 열린분으로 기억합니다.

젊으셔서 그런지 감각, 장사에 대한 철학이 돋보였던 분이시더군요.

마케팅을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한 열띈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 와중에 저도 도움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네요~:)

3차로 APR19라는 곳을 갔어요.

사장님이 양식 쉐프 출신이라는데... 맛과 가격이 ㅎㄷㄷ 합니다.(무지막지한 가성비..)

비주얼 깡패... 핵존맛.

근데.... 너무 장인이시라... 좋은 무기를 제대로 알리지를 못하고 계시는게....ㅠㅠ

4차 닭꼬치 훌륭한 맛이었으나 너무 배불렀던지라..ㅠㅠ

명함을 나누진 못해서 성함들은 잘 기억을 못합니다만. 강의 주제가 페이스북이었던 만큼 페이스북 활용과 관련하여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덕분에 많은 팁을 얻고 왔습니다. 굉장히 맛있는 음식과 함께요~!!

참석하길 잘했다는 생각. 다음에 또 가야지 하는 생각.

충성 고객이 될거 같습니다.

저 멀리 가는거 무쟈게 싫어하는 사람인데 말이죠....

다음엔 꼭 더 많은 분들과 나눴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