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스스에서 잘 팔리던 제품이 있고 경로를 확장하고자 한 사이트에 입점해서 팔고 있어요.

저희는 당연히 그전에도 잘 팔리던 제품이니까 + 사이트 분위기랑도 일치하니까 괜찮을거라고 안일하게 생각했는데, 매출이 생각보다 쓰라리게 나오더라고요.

그래도 주력은 어디까지나 스스니까 냅두고 있었는데, 한달쯤 지나니까 담당 MD분이 연락이와서 가격인하해서 행사를 해보자고 제안들어왔어요.

생각해보니까 여기가 시작점이였네요.

사실 수수료 문제도 있고 스스에서는 정상가로 잘 나가는데, 안나가는 곳 매출을 살리고자 가격을 낮춰팔면 상품수명만 짧아지는게 아닐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 달갑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번 해보자고 윗선 설득해서 진행했어요.

다행히 처음에는 그래도 제법 괜찮게 나와서 스스 매출의 1/10도 안되던게 1/4 정도까지 나온듯해요.

문제는 이제 또 매출이 안나오니까 자꾸 단가낮춰서 행사하자고만 회신이 오는거같아서....

입점해서 팔면 다 이런건가 좀 생각이 많네요 또르륵...

지난주에도 역대최저가로 짧게 행사했고, 이번에도 주말에 들어가자고 해서 저번 판매가가 가장 낮으니 이대로 해달라고 했더니 구성이 달라서 추가 인하나 혜택없으면 안된다고 해서 약간 현타가 오네요.

이제는 입점사 수수료보다 저희 마진이 더 적을듯 ㅋㅋㅋㅋㅋ......

이 정도면 그냥 못하겠다 배째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