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이런글들을 많이써서 선생님들께서 많은 조언과 위로를 해주셨지만

저는 여기까지인가봐요

어제 저를 불러서 드라마 대행사에 나오는 이보영같은 사람이 되면 좋겠다 하셨습니다

또 커뮤니케이션과 소통이 너무 안된다면서 한소리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케터는 정말 니 개인시간을 많이 투자해야하고 힘든일이 많을거라면서 겁을 너무 주셔요

그러니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그만두기를 바라는건지,, 나에게 기대를 너무많이 하고있는건 아닌지,,

비전공자주제에 에이전시로 들어와서 사수없이 하는게 너무 스트레스받네요

사수가 있었다면 조금은 달라졌을까 싶습니다 ,, 마케터에 말뚝을 박을랬는데 실패했네요

촌구석이라 그만두면 갈 회사도없을거 같지만 너무 지쳐있는 상태같아요

마케터라는 직업을 제가 만만하게 봤나봐요

그저 네이버광고집행,, 콘텐츠기획,, 분석,, 여기까지만 생각했는데

브리핑,, 회의,, 타부서협업,, 퍼포먼스기획,, 기획해간거까이기,, 디자인 다 빠꾸당하기

특히나 클라이언트앞에서 기획한거 브리핑한다는거 제 성향과 안맞는거같네요 ㅠㅠ

성향을 바꿔서라도 이 직업에 열정적으로 도전해보려했는데

회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과 안맞는건지 제 성향이 마케터와 안맞는건지

더 늦기전에 다른 길을 또 찾아야하는지 설날동안 많은 생각을 해봐야할거같아요

이 일을 그만둔다면 저는 개인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을 해보려해요 ㅎㅎ

저는 콘텐츠를 기획하는게 너무 재밌어서 아쉬운느낌은 드네요,,

이상 마케터의 벽을 느낀 초짜의 주절주절 한탄이였습니다

다들새해복 많이받으시고 적게일하고 많이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