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넘어 길거리로 산책을 나갔습니다. 도시공원을 지나 호수공원으로 갈까 하다, 길을 바꿔 조금은 낯선 곳으로 갔는데, 계속 가다보니, 차량들이 지나는 도로 쪽 좁은 계단을 나와 그쪽으로 나왔는데, 반대편에 한강이 보여 도로를 건넜고, 한강이 흐르는 곳엔 계단이 있어, 한강을 더 가까이 보려 내려오긴 하였지만 경사가 좀 가팔라서 살짝 겁이 나더군요. 한강을 보며 무작정 걷다가, 한편으로 빠지는 길이 있겠지 하였으나, 길은 도무지 안보이고 그 과정에서 헤매다 결국 애초에 들어섰던 곳으로 우연하게 가게 되어 겨우 길을 찾아 집으로 돌아왔네요. ㅎㅎ...한강은 물이 가득하였었고, 물오리들이 보였습니다. 내일부터 눈오고 다시 추워진다니, 더 조심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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