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 나왔던 오늘, 너무 추우니 나가지 말라는 지인의 전화에도 이따 봐서 나갈게 하였고, 바깥문만 열어도 너무 추워 그냥 집에서 보낼까 하다 결국 맘을 다지고 나갔는데, 얼굴과 귀가 얼어붙을 정도의 추위에 집에 돌아갈까 하다 기왕 나온 것 전번에 한번 가보았던 타워 건물로 향해 걸어 갔습니다. 집에서 길을 잘못 들어서면 1시간여 거리지만, 그래도 1시간 되기 전에 건물 안에 들어서 30층이 넘는 꼭대기까지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 시내를 구경하고 그 위 카페겸 식당에도 둘러 보았으나 그 1층 차이가 확연히 다르더군요. 공간도 더 넓고...여유가 있으면 간단한 식사라도 하고 나왔으면 하는 맘도 들었었어요. 어느새 어두워 진 길을 걸어 집으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빙판길이 곳 곳에서 방심하면 큰일이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