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배우는 가장 빠른 방법은 이성과 사귀는 과정에서 희로애락을 경험하는 것이지 유튜브나 책을 통하는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싸움을 배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격투기를 배우고 많이 싸워보는 것이지 UFC를 시청하고 분석하는 것이 아니다.

상대와 상황에 따라 수 많은 변수가 있기에 이를 전부 학습하여 맞는 답을 도출해 내기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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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도 마찬가지다.

마케팅을 배우는 가장 빠른 방법은 시장에서 상품을 지속적으로 파는 경험을 하는 것이다.

여기서 말한 상품은 자신이 쓴 글, 만든 이미지, 만든 동영상, 만든 상품 등.. 콘텐츠를 뜻한다.

학원이나 학교, 강의나 책, 유튜브 등은 내가 하고 있는 경험을 지식과 연결함으로써 더 빠른 성장을 할 때 필요한 것이다.

경험이 빠진 체 익힌 지식은 쓰잘데기가 없을 확률이 높다. 더 나아가서 저주가 되기도 한다.

내 고객이 누군지 안다면 피터 드러커, 필립 코틀러, 세스 고딘이 뭔지 몰라도 괜찮다.

내 고객이 누군지도 모르면서 위의 사람들을 아는 척 하는 것 보다 100배 낫다.

마케팅은 시장에서 고객에게 배우는 것이다.

책, 학원, 학교가 마케팅을 배우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었다면 우리나라 마케팅 구루들은 책의 저자, 학원 선생 및 원장, 좋은 학교의 교수들이 차지하고 있어야 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