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오래 하다 보면 초심을 잃었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어제 새벽 1시에 교육 관련 문의 톡이 왔었는데
시간이 늦어 내일 이야기 하겠다고 하고 톡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아침에 일어났는데 내가 초심을 잃은 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전에는 새벽 4시에 전화가 와도 통화를 받고 이야기를 했는데
내가 초심을 잃은 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벽 늦게 톡이 왔다는 건 상대방 입장을 생각했을 때
그만큼 간절했다는 부분인데
그걸 너무 가볍게 생각한 건 아닌지
그리고 제 입장에서는 문의를 주셨다는
것은 교육이 성사가 되지 않았어도 감사한 부분입니다.

물론 새벽 늦은 시간이니 다음날 이야기 한다고 해서
상대방이 기분 나빠하지 않을 것도 알고는 있습니다.
그래도 제 자신이 변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전화가 오면 그래도 친절하게 상담을 하고 있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10년전과 지금이 같은 마음인가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일을 해야 좋은 일도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한 마음을 갖고 상담을 하다 보면
상대방이 지금 당장 교육을 듣지 않더라도
나중에 신청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고
소개까지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카페마케팅 일을 하면서 로직이 변경 될 때마다
스트레스도 받고 그 외 여러 가지 힘든 일이 있지만
그걸 다른 사람에게 표현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저번달에 마케팅회사를 차린지 3개월 차 대행사 대표님을
만나서 교육을 하였는데 그분께서 그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매번 떠보는 전화가 많아 상담 자체를 길게 하고 싶지 않다."

그 분 입장은 이해가 됩니다.

저 또한 사업초기에

홍보글을 올리면 불법적인 불법적인 업체에서 전화도 많이 오고

경쟁업체에서 떠보는 전화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전화라도 왔다는건

내가 작성한 글이 인터넷에 잘 노출이 되고 있구나

라고 생각을 하며 감사한 마음을 가졌습니다.

여러분들도 문의가 왔지만 계약이 성사가 안 되었다고

해서 짜증내지 마시고 문의라도 왔다는것에

의미를 한번 갖고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려운 부분인긴 합니다. 당장 매출도 안나오는데

떠보는 전화만 오고 고객이어도 매출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짜증이 나는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전화 오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전화가 와도 계약으로 연결이 되지 않는다면

전화 통화 녹음도 해서 분석도 하고

지금 하고 있는 사업이 매리트가 없는 것인지

분석도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결론~ 초심을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져봅시다. 

물론 어렵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