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목표라는 단어는 분명히 한글자와 두글자의 차이뿐아니라

단어의 늬양스가 다르네요...

가만히 두 단어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네요

한강뷰가 있는 수십억의 아파트에 사는것이 누구에게는 꿈이란 단어를 ...누구는 목표라는 단어로 표현을 하더군요..

50여년전 국민학교((지금은 초등학교) 시절 학교에서 여러가지 항목에 대한 내용이 있었습니다

1) 엄마/아빠 모두 있어?
2) 자가야? 전세야? 월세야?
3) TV있어? 자동차있어?
4) 아빠는 어디회사다녀??

 (웃긴것은 엄마는 /할아버지는어디 회사다녀? 라는 질문은 없었음)

5) 너의 꿈은 ?

이런 수많은 항목에 대해 적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 질문의 대다수는 현재에 대한 이야기였고 미래에 대한 부분은 내 꿈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저의 꿈은 군대의 장군이었습니다

두번째 꿈은 형사반장이었습니다

드라마의 영향이었을수있지만.. 국민학교시절 꿈은 장군또는 형사반장이었습니다

물론.. 장군은 어떻게 되고 형사반장은 어떻게되는것은 몰랐지요...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흘러서.. 20대가 되고 30대가 되고 40대가 되고..50대가 되고 60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것은 10대에서는 저에게 꿈을 물어보았는데..

어느 순간 부터는 꿈이 아닌 목표를 물어보더군요...

내 국민학교시절에 가장 인기있는 꿈(?)은 대통령이었습니다

우리 60여명의 반 친구들중에 20명이상이 대통령이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중학생이 되어서 대통령이 꿈이란 친구들은 3~4명이었고

고등학생이 되어서 대통령이 꿈이란 친구는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물론 대학생중에서도 한명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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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을 쓰면서 와이프에게 꿈과 목표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내 꿈과 목표는 보다 당신과 잘사는것이 제일 중요하다....

그런데 당신이 생각하는 내 꿈과 목표는 뭔지 물었습니다

묻기전에 예상은 했지만.. 그 예상을 벗어나지 않네요

와이프가 생각하는 신랑의 꿈은..

1) 술 먹지 마세요

2) 금연하세요

3) 운동하세요

라고 스스로도 생각하고 나도 그렇게 생각하길 바라네요...

현재 술을 먹고... 현재 담배를 피고.. 현재 운동을 열심히는 하지 않습니다

현재 나의 꿈은 없습니다..

지금은 목표가 하나 있을 뿐입니다

그 목표는 6년후 매출 2천억이 저의 목표입니다

하지만 30여년을 함께한 와이프도 한마디로... 헐~~!!! 하네요

내 꿈이 아닌 목표인데...ㅠㅠ

당신의 꿈은 뭔가요? 

그리고 당신의 목표는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