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잠시라도 다르게 보내고저 외출하여...
2020.12.2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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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도시 공원에 가 운동기구로 가벼이 몸 좀 풀려고 하였으나 요며칠 몸이 굳었는지 잘 안되어서 조금만 하다가 거의 2주전보다 한적해진 주변 모습을 돌아보다가 바로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사실, 밤잠을 제대로 못잔 탓도 있긴 합니다. 지금같은 상황들은 이겨내기 보다는 추이를 지켜보면서 간접 적응이 되어버린 면에서 그 불편함에도 맞추어가는 날들이지요. 말할 상대가 더욱 없어져 괜하게 무생물에게도 무심결에 말을 걸고, 지나치는 개나 길고양이에게도 말을 해보고 하지만, 길거리에서의 우연히라도 나누는 대화도 거의 없게 되어 버렸고, 그저 묵묵히 지나는 사람들, 쌀쌀한 겨울에 어점 참 정감도 없고 그렇지요. 내일도 잠깐 산책은 하려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나은 소식을 그저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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