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하루도 난관에 부딫혀 고민에 빠진 신입 마케터 입니다.

마케팅을 제대로.. 부딫혀보고 싶은데, 

막상 제품의 완성도나 시장성의 측면에서 저 조차도 설득이 되지 않고 있어서

강점을 찾고, 차별점을 포인트로 삼아보려고 해도 계속해서 의심과 회의가 들어 업무 진행이 막힌 상태네요.

그러다가 자꾸 머리에 학부시절에 배웠던 이론이 맴돌게 되네요.

제품의 완성도와 마케팅...이 두 관계에 대해 저는 학부시절에 
'결국에는 제품이다. 마케팅은 제품이 나왔을 때 그것을 시장에 내놓고, 알리고, 각인시켜 나가는 시너지이다.'

라고 배웠던 것이 생각이 나요.

그런데 마케팅 트렌드는 항상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고, 저는 그 스타트 라인부터 뛰고 있는데

문득 이 관점은 지금도 여전히 변함이 없는 가장 본질적인 부분인 것인지, 그리고 이게 기업 내에서 현실적으로 고려되는 부분인지, 아니면 그저 이론에 가까운, 아직 뭣 모르는 신입이 꿈과 이상에 사로잡혀있는 건지..

이와 관련한  보스님들의 생각이나 경험이 궁금합니다.

제가 마케팅을 제대로 시도해보지 못 하는 것이
제가 아직 경험이 전무한 신입 인하우스 마케터이기 때문이라는 어떤.. 자괴감이 있는데,
(회사에서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는 2개월정도 되어갑니다.

서비스가 갑자기 뚝딱 하고 나오면서부터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마케팅을 하려고 보니까, 현재까지 나온 서비스들이 전반적으로 미완성이 된 상태에서 새로운 서비스가 
계속해서 논의되는 면도 없잖아 있어요.

이 때에 제품이나 서비스가 보완이 덜 된, 완전하지 않은 상태일 경우에라도 마케팅이 진행될 수 있는 것인지

서비스 기획 단계에서부터 마케터가 투입이 되어 시장성과 니즈의 통계적 근거를 대고,  타겟팅 하는 등 전반적인 전략을 함께 고려하며 나아가야 했던 부분인지.. 
서비스가 뚝딱 만들어지고 나서 하려다보니, 이 서비스를 과연 소비자가 사용하려고 할까? 하는 의문을 가지면서 동시에 마케터의 역할이 또한 서비스의 강점을 찾고 그것을 곱게 포장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해서, 그런 지점을 찾아내려고 보니까 점점 미궁에 빠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ㅜㅜ

새로운 사업을 시작 할 때, 시장부터 뚫고 나가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나가야 하는 단계에서
마케터는 어떤 역할을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