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보스에서는 처음으로 글을 써보는것 같습니다.

온라인마케터를 꿈꾸는 30대중후반 청년입니다.

늦은나이에 온라인마케팅이 적성이라는것을 깨닫고, 마케터가 되기위해 회사를 알아보고 있었어요.

며칠전 지인의 소개로 어느 가방회사의 사장님을 만나게 됐습니다.

해외에서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는 가방회사이고, 직원 5명에 연매출 30억.

베트남에 공장이 따로 있다고 하더라구요.

매출은 거의 99% 이상 수출이라고 합니다.

품질은 절대 밀리지않고, 특허받은 기술도 있다고 합니다. 

회사입장에서만 그렇게 생각하는것 같지는 않고,  기술력은 있어 보이더군요

국내판매를 시작했지만, 회사 사정상 온라인에는 전혀 투자하지 못했고, 국내판매량 자체가 거의 없다더군요.

그래서 국내판매량을 늘려보려고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과 미팅을 했다고 합니다.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다들 처음엔 열심히 하다가 나중에는 신경을 안쓰더라고 하더군요.

코로나19 이후에 수출판매량이 급격히 줄었고, 회사에 위기를 느낄정도라고 합니다.

그래서 온라인사업으로 급하게 돌리려 하는데 직원을 고용했다가 효과를 못보기도 하고

자기일처럼 안하니까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는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믿을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느껴서 제가 소개받게 되었고

 온라인판매의 모든것을 맡아달라고 했습니다.

직원으로 고용할수는 없고, 기업대 기업으로 같이 성장하며 가자고 하더라구요.

월급을 줄수는 없고, 온라인 오프라인 총괄을 주겠다고 하더라구요

위탁도 가능하고, 배송은 그쪽에서 해주겠답니다.

제가 판매를 하기위한 광고비를 지원해주는건 어렵지만, 브랜드홍보가 필요하면 지원해주겠다더군요

막연하게 광고하는것을 다 지원해주는게 아니라, 필요한 광고비를 지원해준다는 것이고

항상 소통하면서, 그리고 롱런해야한다는게 조건이었어요.

저는 포토샵도 어설프고 사진도 찍을줄 모르는데, 마케팅도 배운적이 없는데

처음부터 모든것을 다 배우며 해야한다는게 막연하더라구요.

어떻게보면 좋은 기회이고 성장할수 있을것 같은데, 경험이 없는 저로써는 막막하더라구요

저는 온라인 핸드폰판매 3년정도 했었고, 그만둔지 5년정도 흘렀어요.

옥션 지마켓 스마트스토어 스토어팜 등.. 

하루 광고비 5만원 미만으로 저렴하게 진행을 많이 했었고, 특히 커뮤니티에 광고글을 많이 올렸었어요.

돈이 없으니 무료광고에 연구를 많이 했었습니다.

지금은 세월도 많이 흘렀고, 전문적으로 배우지도 않아서 참 고민이 많이 됩니다.

열심히 해보면 제가 할수 있는 일일까요? 

처음에 수익이 없으면 알바 하면서 겸직을 해야하고, 쉬는날 없는건 상관없습니다.

마케팅회사에 들어가서 몇년 일하는것보다 더 마케팅에 대해 배울수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현직 마케터분들의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6월1일 출근전까지 연락주겠다고 했는데,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