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일을 시작한 지 1년 되었습니다. 

저는 그냥 일반 사무직 업무만 하다가 지금 일하는 곳으로 오면서 처음 보는 도구들이며 처음 듣는 용어를 구글링, 인강, 동영상, 도서자료 갖은 자료 찾아가면서 독학으로 해오고 있는데요, 

이전부터 

고용주 입장에서 필요한 업무를 나는 얼마나 쳐내고 있을까 

고용주는 나에게 원하는 일을 시키고 원하는 피드백을 받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오다 보니 잘해야 겠다는 부담감이랑 아무것도 모른다는 무능력함이 너무 컸습니다. 

오늘 문득 드는 생각이, 

그래도 알아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니까 대표님은 나에게 별 말 안하시는 거겠지? 

싶어서 조금 고맙네요. (가끔 밉지만)

그래도 1년 월급 줬으면 뭐라도 해내길 바라고 재촉할 수도 있는데 

오늘은 되게 감사하다 싶어서 다시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아이보스에서 도움 많이 받고 있는데요 

1년 시행착오 많이 겪었으니까 

앞으로 또 1년 시행착오 겪으면서 열심히 크겠습니다. 

회사랑 열심히 같이 크겠습니다. 

갑자기 쓰는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