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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서 제작이 많이 서툽니다

2019.09.21 00:06

광고관리전문

조회수 2,585

댓글 6

다니고 있는 회사도 어느덧 선배보다 후배가 많아질 만큼의 경력이 쌓였습니다


광고가 뭔지도 모르고 들어왔으나 적어도 네이버만큼은 스스로를 (아무도 모르게) '가이드 자판기'라 생각할만큼 누군가가 광고에 대해 물으면 가이드 url과 함께 노하우까지 전달하는 정도가 되었습니다


때로는 전화 한통으로 또 때로는 무수히 긴 내용을 담은 메일 한통, 혹은 두어장의 프린트 정도로도 

저를 믿고 맡겨 주셨던 광고주 분들이 계셨기에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매출에 따라 급여가 달라지는 인센티브제이기에 제안서 쓸 시간에 영업을 더 하려 했고, 정보를 얻고 지식과 노하우를 쌓으며 관리에 집중하려 했습니다


어쩌면 제안서라는 것을 자꾸만 피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제안서를 요청이라도 받으면 ppt 몇장에 무슨 제안을 하려는지 정리도 안된 채로 보내드리기 일쑤였고 그런 파일을 받으셨던 분들에게서는 역시나 아무런 연락이 없었습니다


글을 통해 아는 만큼을 알게 하는 것은 자신 있었지만 제안서에는 간결하고 핵심적인 내용과 적절한 이미지가 들어가야 될거라는 어쭙잖은 생각으로 제안서 쓰는 것을 시도도 하지 못하다 최근에서야 다시금 용기내 시도를 해보게 된 일이 생겼습니다


3~4년째 관리를 받고 계신 광고주께서 새 브랜드 런칭 관련해 광고 비용을 증액해서 진행해보려는데 제안서를 요청하셔서 부담감과 책임감으로 일주일이나 걸려서야 마무리를 짓고 미팅을 하였습니다


고비를 넘기고 한숨을 막 돌리려 할 때 쯤 광고주로부터 조금더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제안서를 요청 받아 처음 보내드렸을 때보다 두배의 책임감과 그 몇 배의 부담감으로 또 다시 일주일이 걸려 마무리를 지어 미팅을 했는데 광고주께 생각보다 내용이 알차서 좋았다는 피드백을 듣고 내심 뿌듯했습니다


제린이지만 뜻밖의 기회를 포기하지 않고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는 것에 작은 기쁨을 누렸습니다


업무 중에는 해야할 일이 있어 부득이하게 집에서도 작업을 해야했고 그 때문에 퇴근 후 집에서 주로 하던 빨래 개는 것, 출근하면서 쓰레기 분리수거 하는 것을 미뤄야만 했습니다


정신 차려보니 수일이 빠르게 흘러가 있었고 모처럼의 여유를 즐길 수 있어서 여러므로 좋습니다 빨래도 분리수거도 미루지 않아도 됩니다


조금더 용기내 그간 미뤄뒀던 다른 제안서들도 시도를 해봐야겠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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