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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판매도 마케팅인가?

2019.08.20 16:59

아담슨

조회수 1,210

댓글 1

오늘은 그동안 지친 심신을 잠시 쉬러 아이보스에 들렀다고 하루 종일 둘러보게 되네요. 읽을 거리도 넘 많고 관심을 기울이게 되는 이슈들도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그런데 느닷없이 카페 거래 글도 있네요... 20년 전에나 있었던 일이라고 전설처럼만 알고 있었던 그런 일들이... 아이보스에서 아직 살아있어서 깜놀했습니다.


그런데, 상항은 반전이 일어났네요!
바로 카페 매매글을 올렸던 그 분이 마케팅에 대한 본질을 깨우치게 해주었습니다.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非마케팅'을 통한 '正마케팅 교육' 이었죠!

진실은 이렇습니다!
아이보스 커뮤니티에 최근에 들르면서, 이런 글들을 많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마케팅 20년을 해도 아직도 어려운데...." "마케팅 오래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정확한 길은 알아야합니다" "마케팅은 그리 쉽지가 않고 .....어쩌구 저쩌구"

즉, 마케팅을 배우러 왔다가 오히려 마케팅은 오리무중이라는 묵직한 낙심만 가득해져 가는 상황이었는데, 바로 카페 매매글을 올리신 분이 '비마케팅'을 하는 음산한 꼬득임으로 인해 마케팅의 본질을 인식하게 되었다는 얘기입니다.



각설하고, 마케팅에 대해 제가 정리한 의견을 제시합니다.

첫째, 마케팅은 심리학이다. 고객의 심리를 파악하고 그들의 니즈(Needs)와 바램(Wants)를 읽어내서 이를 상품과 서비스에 적용하는 행위이다.


둘째, 마케팅은 과학이고 통계이다. 물론 최근 빅 데이터를 통한 대중적인 취향과 소비패턴 등을 손 쉽게 얻을 수 있기도 하지만, 계산기로 두둘겨서 소비동향을 분석했던 과거와 마찬가지로 통계를 통한 전략과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마케팅이다.


셋째, 마케팅은 예술(Art) 이다. 감성을 갖은 인간이 어찌 아름다움이라는 요소를 배제하고 기꺼이 자기 지갑을 기쁘게 열겠는가?


즉, 마케팅은 심리학이고, 과학이고 통계를 통한 전략 이며, 인간의 감성을 힘껏 배려한 예술적 행위이다.

만약에 위 3가지 요소에 한가지 정도를 추가한다면 고객에 대한 진정한 배려의식이 아닐까 합니다.

* 카페 매매가 마케팅이 아니라는 즉답에서 마케팅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정리가 되어지네요. 반면 교사의 힘인가 봅니다.


(쓴 소리 한마디) 아이보스에는 블로그가 저품됐느니 웹페이지로 돌아갔느니 하는 뜻 풀이를 대충 알 수 밖에 없는 글들도 보게 됩니다. 블로그, 카페 관련 어뷰징과 최적화 등이 마케팅입니까? 이런 글들이 항상 함께 혼재해 있어서 마케팅에 대한 무의식적인 오류들을 함께 접했던 것 같습니다.


(결언) 마케팅은 정직한 마음과 끊임없이 공부하는 지성에서 나온다는 제 자신의 마케팅 개론으로 자유 글쓰기를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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