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아이보스에서 밋업 서비스를 통해서 첫 스터디 시간을 가졌습니다.

10분이 신청하셨는데, 한 분이 사정이 있어서 참석 못하셔서

9명이 아이보스 가산 사무실 회의실에 모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어제 스터디의 주제는 '브랜딩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스터디 참여자들이 브랜딩에 대해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 향후 조금 더 구체적인 프로그램을 짜자는 취지였습니다.

그런데 주제가 조금은 막연한 감이 없지 않아서 사실 걱정을 좀 했습니다.

나중에 들어보니 저뿐만 아니라 참석하시는 분들도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좀 걱정을 했었다고 하더군요.

스터디를 시작하면서 혹시 참여자들이 서로 말을 아끼면 

어떻게 끌고 갈지 걱정이 많이 앞섰는데

막상 시작되고 나니 그런 걱정은 말끔히 사라졌습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서로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나눠주시어서 제가 크게 할 일이 없었습니다.

2시간을 생각했었으나 거의 3시간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2시간으로는 좀 부족하더군요.

소규모 그룹으로 이어져서 서로의 생각을 나누다보니 무언가 아낌없이 퍼주는 느낌이 났습니다.

서로 다른 업종에서 다른 비즈니스 모델을 가진 분들이 만나서

각자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하니 이업종에 대한 관점이 매우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이건 제 느낌만이 아니라 참여자들이 공통적으로 남긴 말이었습니다.

1회의 스터디로 고민이 해결될 수 없을 거라 생각했고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소기의 성과를 거둔 분도 있다고 하시더군요.

시범 삼아 한 번 진행해봤으니 앞으로는 프로그램을 잘 짜서

더욱 잘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온라인에서 정보를 나누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므로

오프라인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아이보스가 올해 역점 사업으로 오프라인 모임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보스님들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서로 도와주는 그런 아이보스만의 문화를 잘 가꿔나가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