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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들어올때 노젓기..

2019.01.08 19:30

삐뚤..

조회수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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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들어올때 노젓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흥행하면서 여기저기 퀸과 관련된 다양한 소식들이 들려 오고, 새로 집행되는 광고들은 퀸의 음악을 넣거나 퀸이 연상되는 장치를 하거나 하고 있습니다. 
공연쪽도 예외는 아닌데, 퀸의 영국 짝퉁밴드(좋은 말로는 트리뷰트밴드)를 들여와 하는 공연이 기획 되었더라고요.. 
이쪽 기획사를 알아보니.. 역시나...
 사이몬 앤 가펑클의 모창그룹이나 아바의 짝퉁밴드 수입 전문 기획사 였습니다. 

뭐 암튼.. 물들어 올때 노 젓는다고.. 그런 기획 자체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어디선가 돌린것으로 추측되는 보도자료때문인지 기사가 하나 떳습니다.
퀸의 로저테일러가 국내에 입국 했고, 짝퉁밴드와 같이 다닌 다는 것입니다. 퀸 빠인 저도.. 이해 할 수 없는 상황이었지요. 
로저 테일러는 이들과 전혀 관계 없었거든요.. 

https://m.news.nate.com/view/20190103n36604 (현재는 사라진 기사)

조금 자료를 찾아보고 있는 와중에... 정정기사가 뜨고, 기존 기사는 삭제 되었습니다. 
하지만 공연 전날(그것도 밤)에 이런 기사가 나옴으로써
많은 분들이 로저 테일러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이 공연의 표를 예매 하였고, 
이후 사실을 알게 된 이후에는 울며 겨자먹기로 수수료를 내고 표를 취소 하거나,
수준 떨어지는 공연을 볼 수 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얼마전 한겨레에서 보도자료 관련한 특집 기사를 쓴 적이 있었습니다. 
누구든 돈만내면 신분 세탁이 가능 해 지고, 
없는 사실이 진실인양 꾸며지는 것이지요.

최초 낚시성 기사인 로저테일러 방문에 대한 보도자료의 출처가 이 공연과 관련있는 곳 인지는 모르겠지만, 단순히 기자의 실수로 몰고가기에는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습니다. 

1회성 이벤트 이기에 묻지마 바이럴로 당장은 효과를 보게 되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과연 이것이 올바른 홍보의 방법일까 고민 해 보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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