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학생 신분으로 마케팅업계에 발을 들이고
2017년 6년차 마케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이제 30줄을 바라보고 있는데
뭔가 이뤄놓은것이 없는 것 같아 참 슬프네요
이 업계에서 이름 한 번 제대로 알리고 싶다는 목표하나로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 그 실마리도 잡히지 않아 요즘따라 슬럼프가 옵니다
병원에서 일하면서 매출 상승도 시켜봤고
금융쪽에서 일하면서 DB도 한달 7000개가량 모아봤는데
이게 과연 내가 바라보는 목표에 부합하는 것인가하는 생각이 드네요
하다보면 가다보면 되겠지라는 생각이 어느 순간부터 흐릿해지고
생각한 꿈이 미완의 상태로 남겨지게 될까 참으로 두렵습니다
좋은데 취직해서 회사생활하는 동기들을 보면 가끔 부러워지기도 하고
참으로 싱숭생숭한 저녁입니다
기온이 내려가서 그런지 이 찬 바람이 더 스산하게 느껴지네요
걍 주저리 푸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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