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 2번에다가
그마저도 언론홍보 대행사에 1년 가량 있었던터라
이도저도 아닌 물경력자인데요..ㅎㅎ
제대로 뭘 배워보지도 못했고 성과를 내본 기억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뭐 이건 제 문제겠지요. 제대로 무언가를 하기 전에 이직을 했으니...ㅎㅎㅎ
그런데 요새 들어
슬럼프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인하우스에 있다 보니
SNS 관리뿐 아니라, SNS 이벤트 기획, 언론홍보(라고 해봤자 보도자료 배포 정도), 가맹점 홍보/마케팅 관리... 뭐 다들 하는 일이지만 유달리 저는 시간도, 정보도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상사는 있지만 사수가 없어서 더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혼자만의 싸움 같은 기분이 많이 드네요ㅠ.ㅠ
온라인 시장과 트렌드, 채널 모두 너무 빠르게 바뀌고 있고 쉴새 없이 변하고 있구요.
제 일의 중점적인 것들이 전부 온라인 관련된 부분이라 그런지
소비자들의 생각을 읽는 것, 소비자들이 좋아할 정보를 찾아내는 게 버겁네요ㅠ.ㅠ
뭐 하나 찾아내서 기획하고 컨펌받고 제작하면
이미 그 키워드 혹은 트렌드는 나가리.. 예전 것이 되어버리잖아요.
그러면 힘이 쭉 빠져요...
회사에서는 잘하고 있다, 잘한다, 칭찬받고 있는데
진짜 내가 잘하는건가 의구심도 들고.. 성취감은 없고.
그냥 슬럼프 아닌 슬럼프를 겪고 있어서 투덜투덜 넋두리를 해보았습니다.
사실 일이 손에 안 잡혀서 적어보았어요. 무슨 말인지 이해 안 가고 앞뒤 안 맞을 거에요.
아마 퇴근 전에 지우게 될지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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