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1개를 10번 돌려쓰는 방법

자신만의 콘텐츠를 단 한번이라도 만들어 보신 분들은 아마 잘 알고 계실 거예요.

단순한 블로그 포스트 하나 쓰는데, 유튜브 영상 하나 만드는데, 팟캐스트 하나 만드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이 드는지를요.

하지만 이렇게 시간과 정성을 들여 만든 콘텐츠는 보통 하루 이틀 빤짝 트래픽을 얻은 다음, 금방 시들해지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오래되지 않아 지치게 되는 것 같아요.

자 그런데, 제가 많은 분들께 공유하고 싶은 비밀이 하나있어요. 

바로 새로운 콘텐츠를 10개 만드는 것보다, 하나의 콘텐츠를 10번 써먹는게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에요.

왜냐면 콘텐츠를 봐주는 분들이 모든 플랫폼을 열정적으로 사용하고 팔로잉 해주시지도 않거니와, 설사 그렇다 할지라도 중요한 내용을 계속 반복해서 리마인더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제가 어떻게 1가지 주제를 가지고 10번 써먹는지 보여드릴게요.

우선, 새 블로그 포스트 발행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보통 글이든, 영상이든, 오디오든 뭐든, 어떤 채널을 통해 조리있게 이야기하려면 서론 / 본론 / 결론에 대한 큰 뼈대를 잡고 주요 내용을 만드는 과정이 필요해요.

이 과정에서 살을 조금 더 붙이고, 구어체로 다듬으면 블로그 포스트가 완성될 거예요. 이렇게 완성한 블로그 포스트를 자체 웹사이트나 블로그에 발행합니다.

그 이후, 아래와 같은 방법을 사용해서 재활용을 시작해요;

  1. 블로그 포스트를 유튜브로 전환

  2. 이메일 뉴스레터로 콘텐츠 공유

  3. 소셜미디어에 링크 공유

  4. 외부 커뮤니티에 링크 공유

  5. 외부 플랫폼에 2차, 3차, 4차 재발행

  6. 블로그 포스트 인스타그램 이미지 포스트로 전환

  7. 유튜브 영상 인스타그램 이미지 포스트로 전환

  8. 링크드인 (또는 트위터) 포스트 스크린 캡쳐해서 인스타그램

  9. 유튜브 인스타그램 영상 포스트로 전환

  10. 예전 포스트 (업데이트 또는 그대로) 다시 공유


1. 블로그 포스트를 유튜브로 전환

블로그를 이미 발행했다면, 이제 그 내용을 카메라 앞에서 말하기만 하면 영상 콘텐츠가 되요.  예를 들어 아래의 해외 원격근무 & 프리랜싱 활용해서 스킬 쌓는 방법 유튜브 영상은 예전에 발행했던 블로그 포스트를 말로 풀어낸 것이에요.

2. 이메일 뉴스레터로 콘텐츠 공유

이렇게 새로운 콘텐츠가 발행되면 그 날 바로, 저와 가장 가까운 관계를 갖고 계신 이메일 구독자 분들께 그 콘텐츠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드리며 콘텐츠를 소개해 드려요.

물론 뉴스레터로 보내드린 이야기 역시 또 다시 나중에 블로그 포스트가 되어 웹사이트에 발행하는 거에요. 이렇게 하면 특정 키워드 관련된 콘텐츠가 점점 사이트에 쌓여 구글과 같은 검색엔진에 ‘유용한 웹사이트’로 인식되고, 검색 결과 상단에 노출되는 콘텐츠가 점점 많아져요.

upfly-youtube-contents2.png

3. 소셜미디어에 링크 공유

유튜브의 경우 처음 발행되고 48 시간 안에 어떤 반응을 얻느냐가 앞으로 추천 영상으로 뜨는데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콘텐츠를 발행하고나서 바로 그 링크를 여러 소셜 미디어에 공유해요.

아래는 저의 주요 소셜 미디어 채널인 링크드인에 유튜브 콘텐츠를 공유한 예에요.

이 때 중요한 것은 ‘제 콘텐츠 봐주세요’ 라고 성의없이 이야기하는게 아니라, 사람들이 왜 그 콘텐츠를 봐야 하는지, 그 콘텐츠가 누구에게 어떤 가치를 줄것인지 그 맥락을 주셔야해요.

그렇지 않다면 사람들은 자신의 소중한 시간을 내가면서 내 콘텐츠를 봐야할 이유를 잘 느끼지 못할 확률이 클거예요.

4. 외부 커뮤니티에 링크 공유

만약 지금 개인 소셜 미디어에 잠재 고객 & 청중이 많이 연결되어 있지 않다면, 아무리 콘텐츠를 공유해봤자 별 의미 없어요. 그럴때는 내가 만든 콘텐츠가 가장 유용하게 쓰일 커뮤니티로 가서 그쪽에서 공유하는게 좋아요.

저같은 경우, 야심차게 준비한 콘텐츠를 발행할 때 제가 타겟으로 하는 분들이 많은 커뮤니티에 가서, 해당 콘텐츠가 그분들께 어떤 도움이 될지를 이야기해드리면서 공유했어요.

물론 콘텐츠에 따라 공유해야할 커뮤니티도 달라지겠죠.

스여일삶 Post.png

5. 외부 플랫폼에 2차, 3차, 4차 재발행

사실 한 개인의 웹사이트는 대기업이 관리하는 거대 플랫폼의 트래픽을 이기기가 힘들기 때문에 저는 시간 차이를 두고 똑같은 콘텐츠를 브런치와 링크드인 Article에 복사해서 올렸어요.

이렇게 외부 플랫폼에 콘텐츠 전체를 올릴 때에는 원문 출처를 함께 넣어 주시면, 그 플랫폼에 계신 분들이 내 사이트에 방문할 확률을 높일 수 있겠죠.

6. 블로그 포스트 인스타그램 이미지 포스트로 전환

블로그 포스트로 쓴 글은 인스타그램 이미지 포스트로 만들수도 있어요. 아래는 온라인 창업 아이디어 고르는 방법이라는 블로그 포스트를 인스타그램용 이미지로 만든 예에요. (이런 이미지는 Canva와 같은 디자인툴을 사용하면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예전에는 단순히 인스타그램에도 링크를 공유하며 제 웹사이트로 들어오시도록 했는데, 이 경우 참여율이 떨어질 수 밖에 없어요. 왜냐면 인스타그램에 계신 분들은 계속 그 앱 내에서 콘텐츠를 보고 싶어하시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 채널에 모여있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방식으로 콘텐츠를 공유하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7. 유튜브 영상 인스타그램 이미지 포스트로 전환

이렇게 인스타그램 이미지로 만들 수 있는 건 블로그 뿐만이 아니에요. 유튜브든 팟캐스트든, 해당 채널에서 했던 말, 팁, 정보도 간단하게 한줄로 정리해서 인스타그램 이미지 포스트로 만들 수 있어요.

아래는 제가 커리어를 바꾸는 마인드셋에서 이야기했던 말 중 하나를 캡쳐해서 인스타그램 이미지로 만든 예에요.

8. 링크드인 (또는 트위터) 포스트 스크린 캡쳐해서 인스타그램

사실 이 방식은 1분 안에 인스타그램 포스트를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식인데요, 링크드인이나 트위터 등의 다른 플랫폼에 올렸던 글을 스크린 캡쳐해서 그대로 이미지 포스트로 만드는 거예요.

이렇게 할 경우 인스타그램에서 저를 팔로우하는 분들, 또는 우연히 본 분들께 자연스럽게 제 링크드인 프로필도 소개하는 효과도 있어요.

9. 유튜브 인스타그램 영상 포스트로 전환

이미 유튜브 영상을 찍어 놓은게 있다면 그 영상의 쓰임새는 무궁무진해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하나 또는 여러개의 이미지로 만들 수도 있고, 아래와 같이 영상의 일부를 잘라서 그대로 올리거나 스토리 또는 Reel에 올릴 수도 있어요.

저 같은 경우 하나의 영상에서 여러 하이라이트를 뽑아 소셜 미디어 청충의 관심에 맞게 올리는데 중점을 두었어요.

10. 예전 포스트 (업데이트 또는 그대로) 소셜 미디어에 다시 공유

블로그 포스트든 유튜브 영상이든, 반응이 좋은게 있다면 기간을 두고 정기적으로 공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저 같은 경우 매주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발행했기 때문에 매달 / 분기별로 예전 인기 콘텐츠를 공유하지는 않았는데요, 만약 시기에 따라 같은 질문을 자주 받거나, 아니면 특정 시기별로 유용한 콘텐츠가 있다면 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것도 괜찮아요.

왜? 사람들은 모든 플랫폼에서, 내 모든 콘텐츠를 다 보는게 아니니까.

설사 본다고 하더라고, 지속적으로 리마인더가 필요하니까요. :)


Yeonsil Yoo

About Me

업플라이를 운영하는 유연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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