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선거날인데
오전에 근처 초등학교가서
투표햇지용
바이러스 때문에 오래 걸릴 줄 알앗는디
안내해주시는 분들이 신속 친절하게 해주셔서
5분만에 끝내고 나왓다잉
그러고 집에와서 요거트먹고
토마토 닭도리방 먹고
커피 타 먹고
너구리 컵라면 먹고
올만에 먹방 아닌 먹방 찍엇다잉
몸무게 바로 1키로 업그레이드
그러고 저녁에 너무 답답해서
구의동 어린이대공원에 야간산책을 다녀왓징
옆에서 누가 자꾸 오징어입 거리고잇다이
나도 너무 먹고프지만 살 빼기 위해서 참는중
이름이 복기왕이야
아직 여름이 아니라 시원하니 산책하기 너므너므 좋다잉
여기는 강아지 입장도 안 되고
전동 킥보드도 허용이 안 되다 보니깐
너무 조용하고 좋앙
중간중간 고양이 있는디 얘네도 너무 똑똑해서
먹을 거 있는 사람한티만 애교부린다잉
사람도 없고 야간조명도 너무 이쁘고
노래 틀면서 산책하니 좋긴 뭐가 좋아
힘들어 너무 귀찮아 살 빼기 너무 싫어
하지만 주위에서 요즘 몸이 불엇단 소리를 하니깐
빼야지
여름이니 조끼도 못 입어서 뱃살 티나니깐
이번에 좀 빼야겟다
내일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