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간편 결제 22개월만에 1조 돌파

가맹점 10일 현재 66만6000곳 달해...음식점이 25%

중기/벤처입력 :2020/11/12 17:57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재)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윤완수, 이하 한결원)은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인 소상공인 간편결제액이 1조원을 돌파(11.10일 기준 1조10억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소상공인간편결제(이하 간편결제) 서비스를 본격 시작(‘19.1.28.)한 지 1년 10개월 만이다.  지난 7월 5000억원 돌파 이후 4개월 만에 1조원을 달성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 관심이 증가한 3월 이후 가맹점 신청이 지속적으로 증가, 이달 10일 기준 66만 6000개로 지난해 말(32만 4000개) 보다 2배 이상 늘었다.

규모별 가맹점 현황을 보면 0%대의 결제 수수료를 적용받는 소상공인 점포가 61만개(91.9%)고, 특히 결제수수료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연 매출액 8억원 이하인 소상공인 가맹점이 89.1%인 59만3000개를 차지했다.

결제실적의 경우 전체 결제액 중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70.0%, 연 매출액 8억원 이하의 가맹점에서 62.5%가 결제, 총 결제액의 60% 이상이 수수료 없이 서비스를 제공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가맹점은 음식점이 16.6만개(25%)로 가장 많았고, 생활‧교육 12.1만개(18.3%), 편의점‧마트 8만개(12.0%)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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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 결제액은 생활‧교육이 20.2%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 20.18%, 편의점‧마트 18.8%, 가구‧실내장식 7.3%, 식자재‧유통 6.7% 순이였다.

간편결제 모바일상품권은 온누리상품권과 46종의 지역사랑상품권이 발행되고 있으며 결제 수수료가 없고 발행‧관리비용 절감(지류 3.8%→모바일 1.5%), 부정유통 방지 등의 이점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모바일상품권 결제금액을 보면, 생활‧교육이 23.1%로 가장 많았고, 편의점‧마트가 19%, 음식점 14.4%, 가구‧실내장식 9%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