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日 대표 인터넷 기업들 "한국 셀러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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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5.01.29. 오후 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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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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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24, '해외직판 활성화 마케팅 세미나' 주최
- 바이두, 페이스북, 구글, 야후재팬 한 자리에
- 해외 직판 원하는 국내 사업자들에게 성공 비법 제시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중국 바이두와 일본 야후, 미국 페이스북 및 구글 담당자들이 국내 우수한 제품 판매자(셀러)를 유치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심플렉스인터넷(카페24)이 29일 전문건설회관에서 개최한 ‘해외 직판 활성화 마케팅 세미나’에서 바이두, 페이스북, 구글, 야후재팬 담당자들이 참석해 자사의 온라인 마케팅 도구를 통한 현지 시장 공략 방법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참석해 해외 직접 판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주밍페이 바이두 해외영업 총괄은 “바이두를 통한 의류 전자상거래 관련 일 평균 검색량은 7200만 건에 달한다”면서 “특히 스마트폰을 통한 의류 관련 검색이 지난 해 47%까지 증가했다”고 말했다.

바이두는 중국 인터넷 사용자의 87%가 이용하고 있는 포털사이트다. 바이두의 의류 관련 검색 중 가장 비중이 높은 제품은 속옷(29%)으로 나타났으며 그 뒤를 이어 신발(23%), 하의(20%), 상의(20%), 쥬얼리(7%) 순으로 나타났다. 카테고리별로는 영유아 및 아동복이 28%로 가장 많이 검색됐으며, 정장(26%), 스포츠용품(22%), 캐주얼(22%) 등의 순이었다.

페이스북의 광고 솔루션에 대해 소개한 하워드 한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매니저 팀장은 “사이트 회원가입과 멤버십, 이벤트로 모아둔 기존의 고객관계관리(CRM) 데이터를 페이스북 유저와 매칭시켜 CRM 맞춤 타깃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특히 로그인 기반의 타깃 마케팅으로 디바이스 종류에 구애받지 않는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페이스북은 전 세계 인터넷 사용인구인 28억3000만명의 절반 가량인 13억2000만명의 월간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현재는 페이스북 사용자의 90%가 모바일을 통해 접속하고 있다.

하워드 한 팀장은 “세밀한 타깃팅을 한 캠페인의 온라인 광고 상품 평균 정확도는 38%에 불구하지만 페이스북의 정확도는 평균 89%에 달한다”면서 “원하는 고객에게 맞춤화 된 콘텐츠로 이야기 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29일 열린 ‘해외 직판 활성화 마케팅 세미나’에서 청중들이 연사의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심플렉스인터넷]
구글의 크리스토프 자리츠 중소기업 수출사업부 글로벌 총괄은 “구글은 검색광고와 디스플레이 광고, 유투브 광고를 통한 브랜딩 효과와 소비자를 직접 만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 B2C 전자상거래의 인기상품군 1위는 의류, 2위는 뷰티 제품”이라면서 “해외 성공을 위해서는 잠재시장을 찾고, 시장의 트렌드를 확인하고, 해당 시장에 캠페인을 적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글은 각 단계를 지원하는 도구인 애널리틱스와 글로벌 마켓 파운더, 소비자 지표, 구글 트렌드, 구글 번역사 도구, 웹사이트 번역기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야후재팬의 키누타 요시야 서치&커머스 광고팀 총괄이사는 “일본의 인터넷 쇼핑몰 시장은 2013년 10조엔 규모에서 2020년까지 20조엔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야후재팬은 일본 최대 미디어로 효과적으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광고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일본 인터넷 사용자의 88%가 야후재팬을 이용하고 있다. 지난 해 스마트폰을 통한 야휴재팬 접속은 2012년 대비 400%나 늘어났다.

키누타 요시야 이사는 “한국의 여성의류 판매 사이트인 ‘얼짱패션’의 경우 야휴재팬의 키워드 광고를 시작으로 디스플레이 광고로 확장해 일본에서의 사용자 유입수가 이전 대비 두배 증가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인터넷 쇼핑몰 플랫폼인 카페24는 바이두와 구글, 페이스북, 야후재팬의 한국 공식 대행사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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