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마윈 회장, 전자상거래 협력방안 논의

입력
수정2015.01.28. 오후 6:04
기사원문
이상택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최경환(왼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중국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그룹 마 윈 회장과 우리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2014.08.18.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photo@newsis.com

국내 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 요청

【세종=뉴시스】이상택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마윈 알리바바 회장과 만나 양국간 전자상거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획재정부는 "최 부총리와 마윈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한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알리바바 초청교육을 갖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따라 연간 100여명의 한국 청년 및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항저우 알리바바 본사에서 중국 소비자 및 시장 특성, 알리바바 닷컴 및 티몰·타오바오 등 알리바바 주요 쇼핑몰의 입점절차와 운영노하우 등에 대해 교육을 받게 된다.

또 교육효과를 높이고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인턴십 프로그램 도입울 검토하는 한편 한국 무역협회의 Kmall24와 알리바바의 Tmall-Global간 연계협력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최 부총리는 "한국은 중국·미국·EU 등 세계 3대 경제권과 FTA를 체결해 글로벌 기업의 거점 국가로 발전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마윈 회장은 "알리바바가 한국 물류기업과의 협력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마윈 회장은 드라마·영화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투자를 위해 한·중 정부가 공동 추진중인 '문화펀드'에도 관심을 표명했다.

'문화펀드'는 ▲한·중 정부 각각 400억원 ▲민간 쿠자1200억원 등 총 2000억원 규모로 영화, 드라마 등 양국 문화콘텐츠에 투자하게 된다.

이밖에 최 부총리는 한국 농산물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을 설명하며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10월 B2B 온라인마켓인 '1688.com'에 한국농식품 전용 판매장을 개설한데 이어 중국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도록 B2C 채널인 Tmall에도 한국식품전용관을 개설한 바 있다.

lst0121@newsis.com

★ 뉴시스 뉴스, 이젠 네이버 뉴스 스탠드에서도 만나세요

★ 손 안에서 보는 세상, 모바일 뉴시스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