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온라인 쇼핑몰, 모바일 전략 어려움 겪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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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심재석기자] 온라인 쇼핑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소 온라인 쇼핑몰 업체들이 모바일 전략 부재로 고민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마케팅 전문기업 아이보스(대표 신용성)가 지난 1개월 동안 141명의 온라인 쇼핑몰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중소사업자는 현재 모바일 채널을 운영 중이지만 전략의 부재로 고민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시장의 중요도에 대해서는 중요하다고 답한 비율이 97%로, 대다수의 사업자들이 모바일 시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실제로 77%의 사업자들은 중 77%가 모바일 쇼핑 채널을 운영하고 있거나 모바일을 통해 광고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모바일 시장에 잘 대응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답한 비율이 86%를 차지했다. 이들에게 모바일 쇼핑 시장 구축 혹은 모바일 광고를 시작하는 데에 가장 큰 어려움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전략부족(45%)을 1위로 꼽았고, 이어 2위로는 자금부족(17%), 3위는 상품경쟁력의 문제(15%)를 꼽았다.

아울러 2015년 자신의 사업에 활용하고 싶은 모바일 채널 1위로 모바일 검색광고(42%)를 꼽았고, 이어 2위로 카카오스토리 등 SNS(35%)를 꼽았다. 중소사업자는 앱을 개발하고, 쇼핑 채널에 입점하는 등의 모바일 시장을 구축하는 것보다는 모바일을 통한 광고나 홍보를 선호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아이보스 신용성 대표는 “어느 누구도 모바일 환경에서 이렇다 할 모범 답안을 내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사업자는 더욱이 모바일 대응이 지지부진할 수밖에 없다”면서 “이는 관련 전문 인력의 부재로 인한 문제도 있지만 단기적인 마케팅 성과를 중시하는 중소사업자의 성향과도 관련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재석 기자>sjs@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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