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광고, 중기광고주 많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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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4.12.18. 오후 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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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대비 효과 커 이용 증가… 페북 등 마케팅 가속

내년 모바일 광고 시장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광고 시장도 점차 커질 전망이다.

18일 페이스북코리아는 내년부터 중소기업 광고주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국내 19개 중기 광고주들과 교류를 시작했고, 내년에는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 에이전시와도 교류를 넓힐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10월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방한해 국내 중소기업 광고주들과 만나는 등 국내 중소기업 광고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페이스북 세계 34개 지사 중에서 한국 중소기업이 페이스북을 광고 마케팅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페이스북코리아에 따르면 한국 페이스북 이용자 5명 중 3명은 중소기업 비즈니스와 페이스북에서 연결된다. 지난 3분기 기준으로 국내 하루 평균 모바일 페이스북 이용자수는 880만명이다.

김기영 페이스북코리아 중소기업 담당 이사는 "비용이 적은 중소기업이 모바일 페이스북을 이용해 빠른 광고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게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중소기업 광고주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에서 중소기업 광고주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온라인광고협회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 광고 시장은 952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4786억원에 비해 배 가량 늘어난 것이다. 업계는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 광고는 PC 검색이나 디스플레이 광고에 비해 광고 단가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그동안 망설이던 중소기업도 모바일 광고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중소기업은 검색이나 디스플레이 광고에 많은 돈을 쏟아붓고도 제대로 된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불평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에는 모바일에서 모든 광고와 마케팅을 모두 집행하겠다는 중소기업도 나오고 있고, 투입한 금액 대비 효과가 좋다는 반응이 많아 내년에는 중소기업 광고주들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dubs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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