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모비, 업계 최초 '효과 보장 광고' 출시..모바일 광고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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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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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광고 플랫폼 인모비(InMobi)는 브랜드 광고주들을 위한 '효과 보장 광고'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효과 보장 광고란 모바일 광고 캠페인 자체로 그치지 않고, 광고주의 실질적인 목표 달성까지 보장하는 제품이다.

모바일 광고 성과는 클릭율이나 노출 수 정도만으로 평가됐지만 효과 보장 광고는 광고주가 광고를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즉 동영상을 끝까지 시청한 사용자들의 비율, 소셜 네트워크(SNS) 공유, 또는 카트 담기 등과 관련된 구체적인 수치 달성이 해당된다.

효과를 보장하는 광고 시스템은, 소비자가 제품이나 브랜드를 처음 접하는 시점에서부터 실제 구매까지 가는 여정에서 거치는 수많은 단계에서 보이는 행태의 특성에 대한 분석에 기반을 둔다.

인모비는 이를 토대로 머신러닝(machine learning)과 예측 모델링(predictive modeling) 기술을 활용해 적재적소에 광고를 노출한다는 방침이다. 가장 효과가 좋을만한 시점에만 광고가 보여지기에, 광고주가 원하는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이다.

북미와 유럽에서 베타 버전으로 테스트 해본 결과 인모비 효과 보장 광고는 기존 광고보다 두 세배까지 높은 사용자 반응을 이끌어 냈다는 설명이다.

미국 식음료 브랜드의 경우 효과 보장 광고를 통한 목표 달성률이 4.3배 높게 나왔고, 미국 패스트푸드 체인과 유럽 자동차 캠페인 모두 기존 광고 대비 세 배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인모비코리아 김대선 대표는 "모바일 광고가 비즈니스 성장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웠다"며 "효과 보장 광고는, 결과로 말하는 모바일 광고를 추구해온 인모비의 수년간의 연구와 투자의 결과물로, 앞으로 모바일 광고의 효율에 대한 의문을 잠재우는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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