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인터넷 포털 MSN이 7일 모바일 및 클라우드 맞춤형 포털 서비스로 새롭게 단장했다.
MS 측은 새로워진 포털 MSN에 대해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라는 슬로건에 맞춰 다양한 기기에서 언제 어디서든 콘텐츠를 누리고 더 많은 작업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디바이스를 위한 터치 인터페이스를 강화해 태블릿,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페이지를 넘기듯 좌우 스크롤 할 수 있다.
또 카테고리도 뉴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금융, 푸드, 건강, 자동차, 여행, 날씨 등으로 재구성했다. 축구, 야구 등 실시간 스포츠 경기 스코어보드, 최신 연예 소식, 믿을 수 있는 금융 정보 및 주요 언론사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개인화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해서 원하는 카테고리를 원하는 위치에 배치하거나 추가 혹은 제거해 자신만의 맞춤 페이지를 구성할 수 있다.
아울러 상단에 주요 서비스 바로가기 버튼을 추가해 접근성을 높였다. 검색이나 주소입력으로 찾아갈 필요 없이 원하는 서비스를 한자리에서 쉽고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고,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아웃룩닷컴 메일과 원드라이브에 추가된 파일 등을 바로 확인하고 작업을 바로 시작하도록 해당 서비스로 연결된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계정과 연동해 놓으면 최신 피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온라인 사업본부의 최태형 이사는 "완전히 새로워진 MSN은 국내 이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프리미엄 콘텐츠, 그리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툴을 한자리에 갖췄다"며 "모바일과 클라우드 시대의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보다 높은 생산성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향후 윈도폰, iOS 및 안드로이드 버전의 새로운 MSN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앱을 통해 PC는 물론 다양한 종류의 스마트폰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하나로 플랫폼과 디바이스 종류에 상관없이 연결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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