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힘…위챗, 메신저 1위 왓츠앱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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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 위챗이 올해 2분기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중 자주 사용하는 메시징 앱에 관한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위챗은 한 분기만에 4천200만명의 실사용자를 끌어들이면서 글로벌 메시징 앱 1위였던 왓츠앱을 빠른 속도로 따라잡았다.

시장조사업체 글로벌웹인덱스는 최근 전세계 16세 이상 64세 이하인 모바일 기기 사용자를 대상으로 메시징 앱 사용에 관한 조사를 했다. 지난 달에 어떤 메시징 앱을 사용했냐는 질문에 35%가 위챗을 사용했다고 대답했다. 그 뒤를 왓츠앱과 페이스북 메신저가 25%를 기록하며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페이스북은 지난 2월 전세계 1위였던 왓츠앱을 160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으며, 현재 페이스북 메신저와 왓츠앱을 분리해서 운영하고 있다.
▲ 위챗이 글로벌 모바일 메시징 앱 중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자료=글로벌웹인덱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011년 5월에 인수한 스카이프는 24%로 4위를 차지했다. 2위와는 근소한 차이가 나는데, 최근 MSN메신저가 오는 10월 31일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소식에 스카이프로 전환한 이용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지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라인은 일본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 라쿠텐이 인수한 바이버와 공동 5위(8%)를 차지했다. 일부 매체에서는 올해 초 라쿠텐이 바이버를 인수할 당시 바이버는 라쿠텐과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라인을 위협할 수 있을 수도 있다고 예측하기도 했다.

스냅챗과 카카오톡은 5%로 7위를 차지했다. 영국과 캐나다에서 50%넘는 청소년들이 스냅챗을 사용하고 있지만, 전세계에선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모바일 메신저 킥(KIK)은 미국 십대들에게 인기를 얻으며 인기 있는 채팅앱 9위를 차지했다.



안희정 기자 (hja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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