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크리에이티브] 오길비 싱가포르 x 도브, 美의 기준을 바꾸는 "팔을 들어라" 캠페인 론칭

[해외 크리에이티브] 오길비 싱가포르 x 도브, 美의 기준을 바꾸는 "팔을 들어라" 캠페인 론칭

  • 한수경 기자
  • 승인 2024.04.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매드타임스 한수경 기자] 오길비 싱가포르는 도브와 함께 필리핀에서 겨드랑이 수치심에 맞서 싸우고 여성의 자신감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팔을 들어라(Raise Your Arms)"라는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Raise Your Arms"는 겨드랑이 수치심이 여성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감소시키는 문제라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필리핀 여성 10명 중 8명은 겨드랑이 불안 때문에 팔을 들지 않는다. 진정한 아름다움과 신체 긍정성을 오랫동안 옹호해 온 도브는 그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겨드랑이에 대해 더 나은 느낌을 갖도록 돕기 위해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진실을 상기시킨다. 즉, 여성이 팔을 올릴 때마다 긍정적인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

도브 데오도란트의 글로벌 부사장인 비앙카 칸체랄라(Bianca Cancellara)는 “우리는 모든 여성이 자신의 피부에 자신감과 힘을 부여할 자격이 있다고 굳게 믿는다. 우리의 캠페인은 사회적 규범을 초월하여 여성들에게 #FreeThePits를 실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겨드랑이 불안이 그들의 잠재력을 방해하는 것을 거부한다."라고 말했다.

캠페인은 옥외 포스터와 소셜 미디어 플랫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실행된다. 도브는 해시태그 #freethepits를 사용하여 필리핀의 모든 연령대의 여성들이 운동에 참여하고 자신의 용기와 자신감의 순간을 공유하도록 장려한다. 이 캠페인은 여성들이 자신의 겨드랑이를 힘과 회복력의 상징으로 기념하는 '킬리킬리 자랑스러움(kili-kili proud)'을 갖도록 초대한다.

"Raise Your Arms"는 구체적이고 오랜 문화적 낙인을 직접적으로 해결하고 권한 부여와 변화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차별화된다. 도브는 이러한 신체 긍정성의 독특한 측면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여성이 자신의 모든 부분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보다 포용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오길비 크리에이티브인 리아 오캄포(Ria Ocampo)는 겨드랑이에 대해 직면하는 압력을 도브의 'Let's Change Beauty' 플랫폼과 연결했다. “필리핀에서는 완벽한 겨드랑이를 가져야 한다는 강한 압력이 있다. 사람들은 이러한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의 기준을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조롱을 받을 수도 있다.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설명했을 때 이것은 충격이었다. 이러한 독성 규범이 우리 문화에 얼마나 깊이 뿌리박혀 있는지를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 캠페인은 필리핀인들의 행동을 촉구하는 것이다! 두 팔을 높이 들고 문화적 낙인을 거부합시다.”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