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 로그분석 스터디 3일차.

오늘은 접속환경을 분석해보았습니다.

고객이 어떤 브라우저와 기기(모바일/데스크탑/테블릿)를 사용하는지

또 각 브라우저와 기기별로 성과는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확인하였습니다.

GA에서 별 다른 세팅이 없어도 쉽게 확인 가능한 항목입니다.

이 항목들에 대해서는 사실 별 기대가 없었습니다.

굳이 GA를 들여다보지 않아도 사람들이 어떤 브라우저를 쓰고 어떤 기기를 사용하고 있는지는 대중적인 큰 흐름에서 나타나는 내용이므로 별로 새로울 것은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브라우저별 이용률이 사이트마다 차이가 크더군요.

어떤 사이트는 크롬 이용률이 40% 정도인데, 다른 사이트는 60%에 이르기도 하였습니다.

데스크탑에서 이런 큰 차이가 날 리는 없다고 생각해서

만약 크롬 이용률이 높은 고객이라면 모바일 이용률이 높을 것이라 추정하였습니다.

확인 결과 그 추정은 타당하였습니다.

크롬 이용률과 모바일 이용률은 비례하였습니다.

그런데 대체적으로 모바일에서의 전환율이 낮게 나왔습니다.

왜 낮게 나오는지를 생각해보았더니 대략 세 가지의 이유가 떠올랐습니다.

사이트마다 세 가지의 이유 모두 해당하는 곳도 있고 그렇지 않은 곳도 있을 텐데

해당 사항이 많은 곳일수록 데스크탑과 모바일에서의 전환율이 크게 차이났습니다.

(특히 고관여의 객단가가 높은 상품은 전환율이 10배 넘게 차이나기도 하더군요.)

반대로 데스크탑보다 모바일의 전환율이 높게 나오는 곳도 있었습니다.

유입수의 비중도 높았고 전환율도 높게 나와서

이런 곳은 말그대로 모바일퍼스트를 선언해야 할 지경이더군요.

아무튼 중요한 것은 우리 사이트의 모바일 전환율이 데스크탑 전환율보다 낮을 때

우리 상황을 기준으로는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 것이 정상적(?)일까?

현재의 차이로 볼 때 우리 사이트의 모바일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야 하나? 그렇지 않나?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많은 고민들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