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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애드워즈로 오픈마켓 광고

2016.03.12 12:32

마케톨로지

조회수 5,005

댓글 9

날씨 좋은 주말에 집안에 쳐박혀 쓸쓸히 글 올려봅니다.

이글 올리고 나서 밖으로 어디든 나갈 생각입니다

 

 

 

 

 

현재 마케팅 대행 중인 업체의 구글 디스플레이 캠페인 일부화면입니다.

자사몰에 쇼핑몰 이름이 들어가는데 고객의 프라이버시 측면에서 빨갛게 블럭 처리했습니다.

 

아주 간단한 보고서 화면입니다만 눈 여겨 보실 부분은 상호작용 발생률(클릭률)과 평균 비용입니다.

 

상호작용 발생률은 구글이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광고가 노출될 때 사용자들이 클릭 해줘야 올라가는 항목이죠. 

 

그런데 자사몰에 비해 오픈마켓 캠페인의 발생률이 현저히 높다는게 신기하지 않습니까? 

 

타게팅과 광고문구, CPC(입찰가) 등 대부분의 광고설정은 같거나 비슷합니다. 

저렇게 큰 편차를 유도할 만한 차이점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큰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노출수 보시면 아시겠지만 노출이 많아서 그런 건 아닙니다. 노출과 클릭률은 연관성이 없습니다. 

 

아마도 자사몰보다는 오픈마켓에 대한 신뢰도가 높기 때문으로 보여집니다.

 

 

 

'산악 자전거'로 검색한 검색결과 화면인데 광고박스의 링크 줄에 www.gmarket.co.kr 이라는 URL이 보입니다. gmarket 단골이라면 쉽게 클릭할 만 합니다. 

 

자주 본 사이트, 자주 가는 사이트의 광고를 클릭할 가능성이 생전 첨 보는 쇼핑몰보다 높다는 것이 클릭률을 높이는 주된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오픈마켓이라면 먹튀라든지 개인정보 유출이라든지 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걱정이 덜 할테구요

 

 

 

클릭률은 그렇다 치고 보다 놀라운 평균 비용(CPC)을 살펴 볼까요? 

 

네개의 캠페인 모두 최고입찰가를 200원으로 지정해 둔 상태입니다.

평균비용을 광고주가 지정한 가격대로 부과하지 않고 광고품질 등을 고려해서
구글이 결정한 대로 부과하는데요...

 

자사몰이 오픈마켓에 비해 2.5배 정도 비쌉니다. 

반대로 얘기하면 오픈마켓이 자사몰보다 절반 이상 저렴합니다. 

 

이유는 두가지로 추론해 볼 수 있습니다.

 

1. 클릭률이 높으니까 광고품질점수가 상승하고 CPC가 떨어진다.

2. 도착 주소에 오픈마켓의 URL이 사용되므로 CPC가 떨어진다.

 

첫번째 이유는 단순합니다. 일반적인 구글 가격정책이 적용된 걸로 이해하면 됩니다. 

'광고의 인기(클릭률)가 높으면 가격을 낮춰준다'

 

두번째 이유는 정확한 사실은 아니지만 그럴 법한 가정입니다.

 

구글이 광고의 품질점수를 매길때 광고의 도착 URL에서 이뤄졌던 이전의 광고성적들을 참고할 가능성이 많으니까요. 

 

아마도 gamrket.co.kr 이나 11st.co.kr 로 시작하는 수많은 제품광고가 구글에서 이뤄졌을 것이고 이런 광고들에서 높은 상호작용발생률이 기록됐을 겁니다.

 

광고주가 누구냐와는 별개로 도착 URL이 이전에 좋은 광고실적을 올렸다면 CPC를 낮춰줄 충분한 이유가 되는 셈이죠. 

 

모든 광고주한테 저런 현상이 똑같이 발생한다는 보장은 없지만 오픈마켓에 입점 중인 분들이 계시다면 이런 이점을 살려 오픈마켓에 대한 외부광고를 진행해보는 것도 나쁜 시도는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큰 돈 드는 것도 아니니까요.

세무회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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